•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동아 여인들의 담소실
카페 가입하기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JoyceKim
    2. mstigerD
    3. 최명주
    4. newleaf
    5. 생강차
    1. 양지
    2. 그레이스
    3. 나이키1
    4. 꽃사슴
    5. 따코우
 
 
카페 게시글
담소실 환경주의자가 된 그녀석..(모국방문3)
mindy 추천 2 조회 141 20.04.30 04:1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04.30 08:52

    첫댓글 스토리는 다르지만 이 글을 읽으니 문든 김승옥님의 무진기행이 떠오르네요.
    근 35년을 훌쩍뛰어 넘을수 있었던 것은 역시 20대 초반 그 순수했던 시절을 함께했기 때문인듯.
    민디님의 고국방문 글을 읽어면서 새삼 대학을 다녔던 분들이 부러워지네요.
    문학도 답게, 글이 참으로 서정적이라, TV문학관을 보는듯 합니다.
    60대가 다 되어서도 소녀처럼 조용히 소근소근 말하는 친구분이 아주머니로 함량미달이라시니
    위로가 되네요. 제가 좋아서 흥분하면 교양없이 시끄럽게 목소리가 큰 편이라서.
    순천만 일몰 정말 좋으네요. 한국가면 가보고 싶은곳이 정말 많은데, 50대 후반이 되어서도
    시간이 가난하네요. 학교다닐때 문제 학생에 사고뭉치 아들이었던 친구분께서
    환경주의자가 되어 시골에서 잘 살고 있어 흐뭇했겠습니다.
    무엇에 민디님의 마음이 흔들렸는지?

  • 작성자 20.04.30 10:04

    ㅎㅎ
    좋은 소감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에서 배운 게 뭐있나, 하면서 궁시렁대기도 했는데, 친구들을 만났더군요. 그것이 작지않은 대학의 공로라고 이번에 느꼈습니다.
    그 친구는 글에서 조금 언급했듯, 조금 다른 인생항로를 밟았지요.
    그래서 무언가 부딪침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안정"이 흔들리는 경험이랄까요. 그런 의미로다...

  • 20.04.30 12:30

    한국에 친구를 만나러 오셨다 해서 대단하시다 생각했습니다.
    내 친척과 부모형제가 아니고 친구라서 또 멋지다 생각했습니다.
    평범하지 않아도 따뜻하신 친구이셨네요.
    돌아가셔서 그 날의 1박2일 일정이 남은 생에서 추억이 되시겠습니다.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05.01 20:43

    가족과 친구 모두 만나는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가족들 만남은 푸근했지만,
    친구들 만남은 좀 설레더군요.
    약간은 다른 느낌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20.04.30 13:03

    민디님의 글은
    한편의 잘 된 단편소설이에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옛날 대학시절
    문학 동아리 친구들 이야기...

    여자대학을 다닌 나는
    남녀 공학 친구들 이야기가 참 새롭고 신비롭네요

    환경주의자가 된 친구
    자기 좋은대로 살았는데...
    잘 살고 있으니 부럽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옛날 소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친구도 부럽고요

    남사친이 해준 월남쌈,
    매생이 떡국 굴구이..
    참 맛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5.01 20:4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가 어찌나 음식도 잘하고, 살림꾼(?)인지 놀랐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듯이 느껴졌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면서 말이지요.
    그 친구이기에 가능한 글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정성스런 댓글 고맙습니다.

  • 20.04.30 23:44

    오랜만에 오신건데도 친구분들과 연락이 되서 여행도 다니실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겁게 지내시다 가셔요~~

  • 작성자 20.05.01 20:47

    네에.
    여행은 지난 1월에 갔다가 2월초로 끝났지요.
    써둔 글을 올리는 중이랍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5.01 13:07

    친구가
    자기는 남과 다르게 살았지만
    지금은 꿈을 이루고
    잘 살지만

    딸은 자기와 다르게
    모범생으로 공부잘해서 좋은 학교를 장학생 다녔고
    돈을 많이 버는게
    자랑스러운가 봅니다

  • 작성자 20.05.01 20:51

    딸 이야기를 자세히 해보라고 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철학"을 딸에게도 전해주는 듯싶었어요.
    그래도 자신과 달리 사회구조내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딸이 대견하겠지요.^^

  • 20.05.07 03:27

    하나 하나 마치 제가 겪은 일 처럼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지금 아이들 키우고 살다보니 학교 같이 다녔던 친구들 이름도 가물가물한데 언젠가 그들을 만나 어색하게 인사 할 날이 올까 그런생각이 문득 드네요.ㅎ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