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한영순)님의 지난 주일예배 기도문 ◈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변함없으신 은혜와 사랑에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이 땅에 폭염과 가뭄으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마음이 애타게 타들어가고 있는 이 때, 이웃나라에서는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하루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시름과 역경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작은 신음소리까지 듣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시어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자비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주님께 위로 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지혜로운 주님을 이번 기회로 붙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보이지 않는 사탄이 저희를 힘들게 했을 때에도, 비 신앙인과 다름없는 신앙인으로 살고 있을 때에도 저희들의 실수를 사랑으로 싸매주시며, 감싸 안아주셨던 주님! 이 시간 불순종의 죄를 범한 어리석음을 회개하는 자리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받은 상처만 기억하고, 내 앞에 놓인 문제만을 붙들고 기도했음을 회개합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겸손과 섬김과 순종의 자세로 살지 못했음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눈이 공동체의 형편을 살피게 하시고, 저희의 귀가 이웃과 지체들의 부르짖음에 열리게 하시어 중보기도로서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교회와 식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에 힘쓰는 가운데 들꽃공동체에 저희를 부르신 뜻과 이유를 깨달아 무엇에 힘을 다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심과 지금 앉아있는 이 곳이 하나님이 명하신 자리임을 믿습니다. 하는 고백을 드리며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순종의 믿음을 주시어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는 저희 들꽃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의 화평을 깨는 말일랑 하지 말게 하시고, 지혜로운 말, 덕을 세우는 말로써 오직 주님의 의와 사랑을 드러내는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 붙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는 각 처의 선교사들에게 강건함과 아울러 언어의 장벽이 없게 하시고, 그들의 가정과 자녀들에게도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시어 그들의 믿음을 강건하게 하여주시고, 저희 또한 기도함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들꽃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변화되기를 또한 원합니다. 특별히 청년들이 주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올바른 목표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은혜와 은총으로 인도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박 금자 교우를 저희 신앙 공동체로 불러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끈끈한 교제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귀한 주님의 딸의 가정이 주님 안에서 늘 승리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말씀 앞에 서는 시간을 사모하고 말씀의 행복함을 깊이 깨닫기 위해 수요예배에 모두가 동참하기를 원하오니 저희 들꽃사람들 모두가 동일한 염원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향기로운 가을 향기와 익어가는 곡식들과, 과일들처럼 저희들의 신앙도 함께 여물어 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믿음은 순종이라고 했고, 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아 실천하는 것도 순종이라고 오늘도 말씀하시고자 하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