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조계사 앞 연등모금 보살-선시(2015. 5. 4)
현현(顯現)한 관음일까 조계사 모금 보살
미모에 현혹되어 돈 성큼 내지 말고
색공(色空)을 제 알기 위해 내 눈 먼저 찔러라
* 사물을 제대로 알려거든 육안보다 심안에 의존하라!
* 심외무불(心外無佛) 심즉시불(心卽是佛); 자기 마음 밖의 부처는 없고, 자기 마음이 곧 부처이다.
* 《동방문학》 제79호(2016년 2월).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36번(47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조계사 연등행사. 사진 티스토리 포토친구인용.(2019. 5. 8)
첫댓글 언젠가 조계사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시조협회 이사장투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버스 한대 대절하여 그 큰절을 이곳저곳 구경하였지요.
말도 많고 돈도 많고 탈도 많은 조계사정경은 넓고 좋았더랍니다.ㅎㅎ
네! 우리 이명희 시인이 잘 보셨습니다. 종교는 인간이 만들었으니, 어차피 세속과 타협해야 합니다. 禪時調이니, 그냥 한 번 읽고는 흘려 버리십시오! 집착하면, 저(글 쓴 이)가 공연히 허물이 됩니다. 조계사는 지적한대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립니다. 고맙습니다. 공하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