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면 날씨도 조금씩 풀리고 파종병이 도집니다^^
해년마다 일년초 다년초 직파도 하고 트레이에 파종도 하고..
2월부터 파종하기 시작하면 10월이 되어야 파종이 끝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봄파종 여름파종 가을파종~~
늘 초보인듯 파종은 어렵습니다.
씨앗의 특성에 맞춰서 파종해야 하지만 오늘은 일반적인 파종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록차원에서 글을 쓰는 것이고 오늘은 어떤분에게 설명해드리고자 자세히 기록합니다.
모종을 파는 곳에서는 전문적으로 파종기를 사용하여 트레이에 하나씩만 씨앗을 넣습니다.
그러나 우린 아마추어니까^^
대충 손대중으로 뿌려줍니다.
미세씨앗인경우 그냥 트레이에 바로 파종하고
어느정도 굵은입자인경우 씨먹이라는 것에 하루불려서 씨앗을 파종합니다.
발아율을 높여준다고 하는데 그냥 물에 불려서 파종해도 훨씬 발아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씨앗영양제라고 해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되구요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던데 눈에 띄는 것을 인터넷에서 구입했습니다.
희석해서 사용하는 거라 오랫동안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트레이를 살펴봄니다.
원예용 상토를 구입하면 마른상태입니다.
손으로 짰을때 조금 흐른다 싶을 만큼 물을 섞어서 반죽해줍니다.
파종하기 하루전에 반죽을 해놓으면 충분히 흡수를 해서 사용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트레이는 다양하게 있더군요. 50구 72구 105구 268구~~ 원하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저는 105구로 했습니다.
이렇게 대충 트레이에 상토를 채웁니다.
그리고 빈 트레이판으로 위에서 살짝 눌러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가운데가 살짝 눌리면서 씨앗을 넣을 공간이 생깁니다.
씨앗의 크기에 따라서 살짝 누르기도 하고 깊이 누르기도 합니다.
미세씨앗의 경우 위에 뿌리고 날마다 분무하는게 더 좋습니다.
씨앗을 파종하고 상토로 채워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파종한 것을 몇판씩 쌓아서 삼사일 둡니다.
씨앗이 눌릴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쌓아놓으면 수분이 날라갈 필요가 없고
씨앗이 충분히 불려져서 발아가 잘됩니다.
삼사일후에 트레이판을 바닥에 쫙 깔아두면 빠른 것은 이삼일 후부터 바로 발아하고 늦어도 이주안에 모두 골고루 발아합니다.
그후에는 저면 관수용 육묘판을 사용하면 물걱정할필요가 없더군요.
http://cafe.daum.net/seedshare/Lgao/17705
또 그후 하나씩 포트에 가식 하는 방법을 아이디 바꾸기전 나로도로 글을 올린것이 있어서 참고삼아 올립니다.
http://cafe.daum.net/seedshare/GBDD/3675
50구 트레이에 가식한후 작은 포트에 또 가식해서 키운후
땅에 정식하기까지 머나먼 여정이며
정식후에도 한두달이 지나야 꽃을 볼수 있으니
한계절 이상을 꽃을 보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꽃노예가 되어서^^ 즐거운 파종놀이 삼매경에 빠집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19 17: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19 17:3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보자에게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안녕 하시지요? 나로도님!!! 전남 1호 민간 정원 등록 되심을 축하드려요~
좋은 계절 바쁘게 지내고 계시죠.
금년엔 꼭 쑥섬에 불쑥 방문하여 꽃잎차 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좋은 새싹틔우기 정보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이궁~~ 꽃잎차 만드는 법을 배워야겠군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찾아주시고^^
일년초의 화려함때문에 내년엔 안한다하면서 또 파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