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속=자기력 선속으로써 면적 S를 통과하는 자기력선의 총 개수를 말한다. 단위는 Wb이다.
여기에서요 자기력선의 총개수란것이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자기력선이라는 개념은 패러데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장이라는 개념을 시작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하기위해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자기력선의 개수에 대해 학생이 질문할 때 뭐라 답을 해줄지 참 난감합니다.
자기력선의 개수가 무한대 이어야 한다는 학생도 있구요. 자기력선이 그어져 있지 않는 곳에 면적을 잡으면 자속이 0이냐는 학생도 있구요.
도와 주세요~~~^^
첫댓글 자기력선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선입니다. 그러니 몇 개라는 질문 자체는 말이 안 되죠~~자속은 자기장벡터와 면적벡터의 내적입니다.
이 개념을 고교과정에서 설명하기 곤란하니 자기력선의 총수라는 아리쏭한 개념이 등장한 겁니다.^^;
자기력선은 비례개념을 이용하여 자기장의 세기를 표현한 개념입니다....만약 면적에 자기력선이 없으면 좀더 많은 좀더 자세한 자기력선을 그려..알고 있는 자기장의 세기을 바탕으로 원하는 영역의 값을 끌어냅니다.....반대로 자기력선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우면 선의 수를 줄이면 되는 것이고요.
자기력선이 그려져 있다면, 자기장의 세기를 비교할 때 단위면적을 그려주면서 그 속에 있는 자기력선의 수로 자기장의 세기를 비교할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건 어떨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력선의 수를 센다는 것이 아니라 임의로 자기력선을 그렸을 때 자속이란 개념으로 자기장의 세기를 비교할 수 있다고..."말입니다.^^
'장'을 형성하는 것은 '성질'로부터 나옵니다. 전기장은 전기적 성질에서, 자기장은 자기적 성질에서 나오죠. 그 장을 표현할 때 선을 그려 표현하는데, 그러한 선이 전기력선, 자기력선, 자속, 전속 같은 것입니다. 성질이 클수록 선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성질의 갯수만큼 선이 나온다고 본 것이 '전속'과 '자속'입니다. 만약 자기적 성질이 M만큼 있다면 자속이 M개 나오는 것이죠. 그러한 자기장에 자기적 성질을 띤 물체가 있게되면 힘을 받습니다. 그것이 자기력이죠.
여기서 힘을 계산하면, 물체가 있는 곳의 자기장의 세기(=외부영향)에다가 그 물체의 자기적 성질을 곱하면 되는데, 힘의 단위인 N으로 나타내려면 상수 k를 곱해야 합니다. 즉, 자기장의 세기에다가 k를 곱한 양에다가 물체의 성질을 곱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장의 세기는 자속밀도인 B로 표현하는데, 여기에 k를 곱한 양은 힘을 구할 때 사용되므로, 자속밀도에 k를 곱한 양을 '자기력선 밀도'라고 합니다. 즉, 자기력선 밀도는 자속밀도 B에 k를 곱한 양이며, 따라서 자기력선은 자기적 성질이 M인 물체로부터 k*M개 나온다고 보면 되지요.
자기력선의 개념은 수학적 지식이 부족했던 패러데이가 도입한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아이들에게 설명하자면 자석 주위에 철가루를 뿌렸을때 생기는 선으로 설명하면 눈에 보이기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철가루가 나열된 상태에서 길이 0.5 cm, 1cm등의 선을 그린 OHP용지 등으로 그 선을 지나는 철가루의 선이 몇개나 되는지를 면의 넓이, 각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설명해보게 하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