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 10. 21(월)
☞누구 : 나홀로
☞산행시정
• 05:32 천왕역(8-4)
• 06:25 건대입구역 2호선(6-3)환승
• 06:28 강변역 하차 ⇨ 40분 동서울터미널 장평행 승차
• 08:35 장평터미널하차
• 09:20 시내버스 대화행 승차 ⇨ 28분법장사입구 하차 ⇨ 30분 산행출발
• 10:05 법장사(14분출발) ⇨ 절 좌측 들머리 뾰족봉 방향으로 진입 ⇨ 58분 뾰족봉(표식없음)인듯
• 11:26 한전철탑 ⇨ 59분 거문산 정상
• 12:52 전망바위
• 13:37 금당산 정상 ⇨ 56분 하산시작(금당동방향)
• 14:13 능선 이정주3거리(금당계곡2.4km 계천평2.8km 금당산0.7km)
• 15:14 금당동길 3거리(우측길 진행) ⇨ 30분 100m쯤 진행 좌측다리건너 금당계곡 7번 정류장 도착(산행종료) ⇨ 36분 승용차 승차(봉평가는 승용차 태워줌) ⇨ 55분 장평터미널 하차
• 16:03 원주행버스 승차 ⇨ 45분 원주터미널 하차 ⇨ 57분 시내버스(90번)승차
• 17:30 원주역 하차(26분열차 놓침)
• 18:55 청량리행 무궁화호 승차
• 19:25 용문역 하차 ⇨ 44분 전철 경의중앙선(7-1)승차
• 21:01 7호선환승 ⇨ 22:00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1.7km 소요시간 : 약 06시간 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거문산(1,175m) 금당산(1,174m) 위치 : 강원도 용평면, 대화면
강원도 산골로 이름 높은 평창군 일대는 오대산(1,563m), 계방산 (1,577m) 등 1,000m를 넘는 고산이 운집해 있다. 신리 쪽에서 바라보면 왼쪽의 거문산(1,175m)이 훨씬 높아 보이고 밋밋한 평행선의 능선 끝 오른쪽에 약간 튀어 오른 금당산의 정상이 보인다.
금당산과 거문산은 오대산에서 가리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백적산에서 남서로 뻗어내린 산으로서 동쪽 백석산과 서쪽 대미산의 중간 지점에 있다. 산행기점이 해발 500m 에 이르므로 실제로는 600m급의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직 인적이 드문 까닭에 기존코스만을 이용하고 정상지점이 뒤에 깊숙이 들어가 있어 혼돈하기 쉬우니 유념하여야 한다
산행은 장평에서 출발하여 재재를 넘고 신리 초등학교와 대화 4리의 중간 지점에 있는 법장사 입구의 다리를 건너 대화 6구 마을을 거쳐 법장사로 들어가게 된다. 정상에서는 동쪽의 잠두, 백석산의 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잠두산은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 그대로의 형상이다. 금당산 정상은 펑퍼짐한 봉우리로서 태기산, 회령봉, 계방산 등의 조망이 더욱 좋은 위치이다. 하지만 정상주변은 나뭇잎에 가려 제대로 조망이 안되고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조망이 좋을 것 같다. 따라서 겨울 산행지로 좋을 것 같았다. 암릉은 더러 있어도 위험지역은 멊지만 경사가 급하니 아이젠으로 커버가 될 것 같다.
평창 산행은 오대산을 제외하곤 나홀로 산행은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평창군을 공략할 심산으로 첫발을 내 디뎠는데 금당산과 거문산은 교통이 편리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좋은 곳이었다. 장평이라는 곳이 1개 마을로 면 소재지를 방불케 하는 큰 마을인데 동서울에서 1시간 50분 소요되고 장평에서 대화행 시내버스를 타고 15분정도면 법장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30여분 포장도로를 걸어가면 50 여년 된 법장사라는 작은 사찰에 도착하여 작은 폭포를 지나 왼쪽 들머리로 진입 10m정도 오르니 이정주에 생각지도 못한 뾰루봉(거리600m)이라는 표시가 나오고 리본도 몇 개 달려 있었다. 생각지도 않고 희미한 진입로지만 진행하였다. 예상대로 제대로 된 길이 없었다. 리본도 없다. 하지만 돌아설 수도 없다. 이름 그대로 길없는 급경사 600m라니까 조금만 참고 오르면 되겠지. 위쪽을 바라보면서 오르기 쉬운 쪽을 택하여 1시간 정도 지나니 봉우리가 하나 나타났는데 표시는 없지만 거리와 시간을 생각하여 여기가 뾰족봉일거란 생각을 해보고 지가 날것 같은 다리 맛사지를 조금한 후 길없는 능선길을 진행하니 철탑이 나타나고 임도가 나타나 30 m정도 진행하니 이정주가 나타나고 우측 계단길이 보여 제대로 된 산행을 하였다. 길은 선명치 않아도 자세히 보면 잘 찾아갈 정도다. 강원도나 경기도 쪽은 이름난 명산이거나 교통 접근이 좋은곳, 대간길, 정맥길이 아니면 산객들이 자주 찾지 않아 길이 희미하다. 오늘 찾은 거문산과 금당산도 그런 산인가 보다. 하산할곳을 찾기위해 이정주를 잘 살폈지만 인터넷 검색 한걸로는 잘 모르겠다. 금당계곡이 생각나 명 계곡으로 알려져 있어 그곳으로 하산하여 금당동(리)에 도착하여 주민에게 물었더니 버스정류장은 40분정도 걸리고 1일 2회 온단다. 계곡 7 지점에 정류장이 보이고 그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타려는데 승용차 한 대가 오기에 손을 들었더니 세워주어 탔다. 봉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직장생활하다 그만두고 서울에서 봉평으로 이사왔단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장평터미널에서 원주행버스를 타고 원주터미널에서 하차하여 학생에게 역으로 가는 버스를 물으니 길 건너서 탄다고 하여 건너가 90번 버스를 타고 갔더니 5시 26분 열차를 놓치고 6시55분 열차를 타고 10시경 집으로 돌아왔다. 강원도 1000m급 산에는 정상에는 단풍이 떨어지고 있었다. 오늘 한 산행은 단풍이 아기자기한 산은 아니라도 화장기 없는 소박한 촌색시에 비유가 되는 산으로 편안안 느낌을 주는 자연 그대로의 산이랄까...



법장사아래 작은 폭포

창건 50년 정도의 법장사 극락전

때묻지 않은 소박한 촌색시

링링이 할키고간 뒤의 단풍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원근의 마루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