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서울에서
황선옥 선생님을 찾아 뵙기로 했다.
교통이 막혀서 대전 사은회로 향하시다가
4시간 만에 오산에서 발길을 돌리고 가셨기 때문...
광화문에서 약속을 했는데...
권호 친구가 주선해 주었다.
권호는 일부러 대전에서 올라오고...
시간이 되자 친구들이 나타나서
반가웠지.
세종문화 회관 앞에서...
광화문 앞 길을 활보하며...
오늘 만큼은 세상이 우리의 세상.
짧은 시간에 한 시간 미리 만나서
선생님 만나기 전에
우리만의 시간도 좋았다.
오른쪽부터 이권호, 임영자, 최명희, 박미숙, 전애란, 이인숙, 임정숙, 임종철, 임재중, 이희선
서서 찍고 앉아서 찍고...
찍고 또 찍고...
모델값 무료니깐...
꽃공원과 물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 광화문 앞 길.
유성 사은회에 사정상 못 내려온 임재중, 이인숙 반가웠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들이 주인공들인양 착각하고...
히히 호호..
차가 질주하던 거리가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우리도 양복만 안 입었으면 뛰어 들어가는 건데...
임정숙을 뜯어 말리느라 혼났지.
사진 한 장 찍어 주는 것으로 겨우 물에서
구해냈고...
뒤에 있는 이순신은 우리 덕수 이씨 조상...
난 무보단 문쪽인데...
같은 조상 이율곡을 닮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전에 미리 와서 우리를 반겨 주신
황선옥 선생님....
여전히 예쁘신...
환성이도 좀 늦게 조인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간...
12명이 한 자리에...
맛있는 요리를 받아 놓고...
옛날에는 선생님 제자 간...
지금은 같이 늙어가는 사이?
ㅋㅋㅋ
여동생 같은 분위기도 있고...
소시모(사) 소비자시민모임 활동을 열심히 하신다고...
대표로.
앞으로 복건복지부 장관하실지도 모르지...아니면 여성부....
암튼 대단하신 선생님...
51년생이시라는데
세월이 비껴갔나봐.
석별의 정을 나누며.
한국 역사박물관 앞에서...
밤 9시가 넘어서
야경 아래서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물먹은 사진같이 나와서 미안.
헤어지기 아쉽지만...
나와 권호는 KTX 를 타고 대전행.
친구들 안녕.
선생님 건강하세요.
첫댓글 레스토랑의 조명이 어둠침침하고 션찮아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못해 미안합니다. 황선생님 실물은 사진보다 10 배 정도 멋있으신데... 같은 학교 선생님과 결혼 하시게 된 정황의 이야기 참 재미 있었고... 7 up's 이야기도 잘 명심하겠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7UP's? 요거시 뭐여? 아직도 머쨍이시구나.
첫째,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 분기별로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과감히 덜어 내야 한다. 귀중품이나 패물은 유산으로 남기기보다는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받는 이의 고마움도 배가된다.
둘째,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야한다.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셋째, Shut Up.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는 주문이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 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 이다.
넷째,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 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든다. 동창회나 향우회, 옛 직장 동료 모임 등 익숙한 모임보다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이색 모임이 더 좋다.
다섯째, Cheer Up.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혜롭고 활달한 노인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짧으면서도 곰삭은 지혜의 말에다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들일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여섯째,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우선 자신이 즐겁고, 가족과 아랫사람들로부터는 존경과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일곱째,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은가.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끓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한다.
하나 더 추가해도 될까?
Shake Up. 한두번의 실수로 넘 심각해질 필요가 없다. 부끄러운 과거를 떨쳐버리고 다시 도전한다.
반가웠고 항상 건강 관리 잘해서 또 만나자,,,,,,,,,,,,,,,영복이도 후달리지 말고 열심히 챙겨,,,,,,,,,,,,,ㅋㅋㅋㅋㅋ
후달리다? 몬 뜻이여?
(1) 너무 힘들어서 다리가 후달리네. ‘후달거리다’의 형태로도 쓰는데 이 두 말은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후들거리다, 후들대다’나 ‘후들후들’을 잘못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은 팔다리나 몸이 자꾸 크게 떨리는 것을 나타냅니다. ‘후달리다’는 힘이나 능력이 모자랄 때도 씁니다
곰사혀. 근디 더 헤깔리네. 난 역시 어휘력이 참 부족혀.
광화문이 어느새 꽃밭으로 바뀌었나...................꽃밭에 꽃미남 꽃미녀들 활짝 피었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쁘장 하시던 황선옥 선생님께 사회 시간에 질문도 많이 던졌었는데..............아직도 아리따운 모습을 간직하신 선생님을 사진으로만이라도 뵈니 참 반갑습니다...................................!!!
그 때 이성에 대한 감정이 예민했던 우리 남정네들의 가슴에 선망의 대상이셨던가?ㅋㅋㅋ 청바지 짝 달라 붙는 것하고 오색 원피스 입고 나타나실 때는 쥑여 주셨지?ㅋㅋㅋㅋ
고딩때 교생실습 나온 여센님이 내 가슴을 마구 흔들어 놓던 생각이 나는구랴. 탁상 앞에 구멍 뚜러 노코 미니스커트 감상하던 지꿎은 칭구도 있었지? 나는 아녀 절때로.
황선옥선생님께서 영복이 안부를 묻던데..너네 형 안부도 같이..왜일까!?ㅎㅎㅎㅎㅎ
흐미, 날 기억하드라고? 영광이로다. 허긴 미인 센님이 미남 학쌍을 알아보능건 당연하거찌만. 대단하시다.
희선목사님은 우리와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여러모로..다음엔 사모님두 함께 오기를..
고럼 다르고 말고 머리싸이즈가.....
뭘~?
종철아 울 까페 초창기에 대두지대장 땜에 한참 떠든 적이 있단다.
형님같에!
희선이 권호 수고 했다,,,덕분에 사진으로라도 볼수 있어 참 존네.
21일 금요일인데 황선옥 선생님이 유성홍인호텔에서 세미나있으시데.시간한번 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