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개
저는 이 도서관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재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시인, 계간문예 <다층>을 창간하고…. 집사람(강란순)은 1976년에 <현대문학>에 시로, 큰딸 윤지영은 대학 2학년 때인 1995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분으로, 작은딸 윤예영은 1998년 <현대문학> 지에 시로 등단한, 어찌 생각하면 별나고도 쑥스러운 가족의 가장… 하지만, 이런 약력과 가족 소개로 어찌 저를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궁금하신 분은 제 서재 연재코너나 웹북의 자전적 장편 에세이 「말 또는 말의 푸르른 갈기를 잡고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약력
살아온 길 1946충남 공주군 계룡면에서 출생. 1965공주 교육대학 입학. <석초> 동인으로 활동. 동인으로는 이장희 이관묵 등. 1967 위 대학을 졸업하고 충남 당진군과 공주군에서 국민학교교사로 근무함(1975) 1971 <새여울> 동인으로 활동. 동인으로는 라태주, 이장희, 이관묵, 김명수, 안홍렬, 전민, 구재기, 권선옥, 강란순 등.
1972 현대문학사의 ≪시문학≫지 1월호에 [접목(接木)], 8월호에 [용왕굿], [무녀(巫女)] 등이 추천되어 문단에 나옴. 추천해 주신 분은 서정주, 한성기, 김윤성, 이원섭 선생. 1975 국민대학 국문과 3학년에 편입, 자신과 여섯 동생의 학비, 아버지의 약값 때문에 잡문을 쓰며 공부함. 1976 월간 교양지 ≪보석≫ 편집 부장. 1977 위 대학을 졸업맡고 서울 영동 고등학교 국어과 교사로 근무함. 첫시집 <아세아(亞細亞)의 풀꽃>(농경문화사) 출간.
1978 <응시> 동인으로 활동. 동인으로는 주원규, 이영걸, 이건선, 윤석호, 윤강원, 강성천, 채수영, 김병택, 김병학, 이무원, 이명희, 오명규, 박문재, 정일남, 조인자,김연식, 김석, 황도제, 김송배, 박귀례, 황도제, 취규철, 상희구 이승필 등(현재) 1981 한양 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석사 과정 수료. 석사학위 논문은 [소월시와 지용시의 대비적 연구 : 자연관을 중심으로]
1982 근무하던 영동 고등학교를 그만 두다. 1984 ≪범세계 한국 예술인 협회≫ 기획실장으로 잠시 근무. 공저로 <한국 현 대시 탐구>(민족 문화사) 출간. 1985 한양 대학교 인문대 국문과 강사로 출강. 제2시집 <벽 속의 산책> <혜진 서관) 출간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 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 교육과 전임 강사로 발령(현재)
1989 국민대학교 인문대 국문과 교환 교수로 근무 1990 한양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 취득. 박사 학위 논문으로는 [소월시 연구:화자를 중심으로] 교환교수를 마치고 제주대학교로 복귀, 연구실을 드나드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들과 함께 스터디 그룹 조직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모여 창작과 문학 이론을 토론함. 이 모임이 후일 계간문예 <다층(多層)>의 편집 동인 모태가 됨.
1991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교무과장 1992 박사학위 논문을 보완하여 저서 {소월시 연구}(태학사) 출간함. 제3시집 {말(言)의 오두막집에서}(도서출판 문단) 출간함.
1994 공저 <문학의 이해>(태학사). 4시집 <나는 왜 비 속에 날뛰는 저 바다를 언제나 바다라고만 부르는 걸까>(새미) 연구실 모임을 <다층(多層)>으로 명명하고 년간(年刊) 동인지를 발행하기 시작함.
1995 큰딸 지영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분 등단 가족과 함께 1996 시론서 <현대시학>(새미) 출간. ○연간으로 발행하던 동인지 <다층>을 계간으로 전환. 동인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포함한 낭송회를 주도. 1998 동인지 <다층>을 계간문예지로 전환하기 위하여 서울을 오르내리며 세미나를 열고, 편집 동인들을 영입하기 시작함. 이 해에 강중훈, 오승철, 김강태, 육근웅, 김병욱,등을 편집 동인으로 영입함. 6월:작은딸 예영 현대문학지로 시 등단 ○8월 : 분재예술원 성범영을 발행인으로 잠정 내정.○12월 : 계간지 신인 추천심사위원으로 시부분에 김춘수, 김윤성, 이승훈, 오세영, 한기팔, 시조부분에 정완영, 유재영, 박기섭, 오승철, 평론에 박철희, 김준오, 김시태, 서준섭을 위촉.
1999 년
○ 1월: 계간문예 <다층>을 창간하기 위해 미당 서정주(徐廷柱) 선생과 대담. 후원회장으로 고두심(연기인)을 위촉, 후원회 고문으로는 고장권(전 제주대 총장), 김영식(전 교육부장관), 김형옥(전제주대 총장), 김형옥(전제주대 총장), 신용하(서울대 교수), 양중해(시인), 최현식(소설가)으로 위촉하고 130여명의 후원회 결성 ○2월 : 서귀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태·일 3국의 현대시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논제로 국제 대담 주최. 참석자로는 한국 김광림(金光林), 대만 천지엔우(陳千武, 전 대만 PEN 클럽 회장), 일본 다까하시 기꾸하루(高橋喜久靑), 사회는 본인.
○2월 27일 제주시 탑동 팔레스 호텔에서 창간 선언 및 창간호 , 발행인은 마정숙(馬貞淑, 분재예술원장 부인), 편집인 겸 주간 변종태 (卞鍾泰, 다층 편집 동인 대표). 다층창간기념식
○3월 : <한국문학 전자도서관> 구축을 선언하고 준비하기 시작함.
○ 8월 : 제5시집 <다시 말의 오두막집 남쪽 언덕에서>상재(도서출판 다층) 전국 계간문예지 편집자 대회를 준비. 22일 제주 유 스호스텔에서 8개 계간지와 100여명의 문인들이 모여 협의회를 조직하고 회장으로 피선. 참가 문예지는 대구의 <시와 반시>, 부산의 <시와 사상>, <게릴라>, 창원의 <시와 생명>, 전주의 <문예연구>, 광주의 <시와 사람>, <열린 시조> 등이며, 옵서버로 서울의 <현대시>로 동참. 이 모임을 통하여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기업인에게 문예지의 지원을 요청하는 [마라도 선언] 발표.
○9월 : 일본의 <시와 창조> 대표 마루치 마루모(환지수(丸地守))와 2001년 <한일 신예시인 100인선>을 발행하기로 합의.
○10월 : 제5시집 <다시 말의 오두막집 남쪽 언덕에서>(도서출판 다층)으로 제15회 <윤동주 문학상> 본상 수상. 15회 윤동주문학상 수상
○11월 : <한국문학 전자도서관 설립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추진위원장으로 취임. 도서관 자료 전산화 착수 2000년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협의회>, <현대시인협회> 등과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인터넷에 <한국문학 도서관> 구축에 전념. 2001년 : 한일 신예 시인 1000인선 <새로운 바람>을 발간하고,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한일 시인대회 개최. 마루치 마모루(丸地 守)와 공동 대회장을 역임. 2004.3.2 ㅇ내
■발행한 작품집■ ○아세아의 풀꽃, 농경문화사, 1977, 132면 ○벽 속의 산책, 혜진서관, 1985, 124면 ○말(言)의 오두막집에서, 도서출판 문단, 1992 ○나는 왜 비 속에 날뛰는 저 바다를 언제나 바다라고만 부르는 걸까, 새미, 1994, 총 135면 ○다시 말의 오두막집 남쪽 언덕에서, 도서출판 다층, 1999, 총 146면 ○웹북 말 또는 말의 푸르른 갈기를 잡고서(자전적 장편 수필집) ■문학 이론서■ 새로운 글짓기」, 농경출판사, 1974, 350면, 초등학교 작문지도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마치면서 쓴 작문 이론서. 첫머리에 자전적 동화로 창작 욕구를 유도한 다음 구어체와 학습 현장에서 실제 수집한 예문을 들면서 쓴 것이 특징임. 7년대 중반 5만여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 소월시(素月詩) 연구, 태학사, 1992 220면, 박사학위 논문 이 책은 박사학위 논문을 정리한 다음 연보를 덧붙인 것으로서, 소월시(素月詩)에 대한 기존 논의를 검토하면서 그의 시적 특질을 발견하기 위해 작품에 등장하는 화자(話者)의 유형을 <여성화자>, <여성화된 남성화자>,<남성화자>로 나누고, 시적 대상·상황과 어조·시형과 율격 등을 분석했음. 종래 연구와 달리 소월시에는 <여성화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 유형의 화자가 고루 등장하며, 그에 따라 청자(聽者)와 테마에 따라 <관념적인 님>·<실제 연인>·<조국>으로 바뀌며, 텍스트 각 층위의 모든 요소들이 달라짐을 밝혔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의의는 ○여성화자 중심으로 논의된 종래의 연구를 바로 잡고 ○신비평 이후 문학작품은 유기적 구조라는 명제를 내걸었어도 텍스트의 각 국면을 통합 조정하는 주체가 무엇인가를 밝히지 못했던 것을 화자임을 밝혔으며, ○답보 상태에 머물은 화자 이론의 기저를 다지는 구실을 한 데 있음. 문학의 이해(공저), 태학사, 1994, 442면, 문학 이론서, 이 책은 문학 작품이란 <화자-화제-청자>에 의해 산출되며, 화자가 작품의 의미적 국면에서 조직적 국면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의 산출자라는 입장에서 출발하여 각 장르의 특질, 각 장르를 구성하는 요소들, 각 장르의 사적 전망 등을 다루었음. 제목이나 목차만 미루어 볼 때에는 기존의 문학 개론서와 다를 바 없으나, ○작품의 의미적 국면에서부터 조직적 국면에 이르기까지 화자 중심으로 논의했고, ○작품을 이루는 각 층위와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고, ○서구 이론을 한국화하는 데 힘썼음. 박사학위 논문인 <소월시 연구>에서 발견한 논리가 다른 장르에도 적용할 수 있는가를 검토하기 위한 것임. 이 책을 바탕으로 다시 시론서인 <현대시학>을 집필함. 현대시학, 새미, 1996 457면, 문학 이론서 시적 담화의 산출자는 화자라는 입장에서 기존의 시론을 소개 비판하면서 이제까지 연구해온 시론을 체계화하였음. 전체 목차와 역점을 주어 논의했거나 다른 시론서들과 관점을 달리하는 사항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장 문학과 담화 : ①담화의 성격과 기능 ②문학적 담화의 갈래 ③문학관과 시적 텍스트의 분석 방향. 문학 작품을 담화로 보고, 시적 담화의 갈래를 화제의 <지향성>과 <초점>에 의하여 설정하고, 에이브럼즈 좌표 및 헤르나디 좌표에 따라 분류한 문학관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밝힌 다음 <의미적국면→전략적국면→조직적 국면>을 분석하고 그를 화자 중심으로 종합한 다음, 다시 실제 시인과 그 시인을 둘러싼 환경에 연결하는 방법으로서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을 제시했음.
○제2 장 담화의 의미적 국면 : ①화자 ②화제 ③배경. 화자와 실제 시인의 관계는 <실제 시인≒화자>의 관계로 보고, 화자의 유형을 시인과의 관계, 신분, 동일 화자의 분열, 태도 등에 따라 세분한 다음, 화자의 유형에 따라 화제의 성격, 배경과 상황 등이 달리 선택된다는 것을 입증하였음.
○제3장 담화의 전략적 국면 : ①비유화 ②구성과 전경화 ③거리와 어조.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구조적 국면을 이 세 요소로 보고, 화자가 선택한 화제의 초점에 따라 이들이 달라짐을 입증하였음.
○제4장 담화의 조직적 국면 : ①시어 ②심상 ③리듬과 운율. 화자와 화제의 초점에 따라 시어 이미지 리듬 등이 바뀐다는 것을 입증하였음. 4. 주요 논문
1. 소월시(素月詩)와 지용시(芝溶詩)의 대비적 연구 : 자연관을 중심으로(석사학위논문), 한양대학 대학원, 1981, 이 논문은 한국 현대시의 출발 기점에 선 김소월과 정지용의 두 시인의 시적 대상을 인식하는 원리를 구명하기 위해 시와 시론을 분석한 것으로서, 소월의 경우는 ‘連續의 原理(principle of continuity)‘에 입각해 사고하고, 지용의 경우는 ‘非連續의 原理(principle of discontinuity)에 입각하여 사고한다는 것을 밝혀낸 논문이다. 이 연구는 시적 특질은 시인의 인식구조의 차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밝힌 것으로 距離論의 기저로 활용될 수 있다.
2. 소월(素月)의 현실의식 : 정한의 구조와 발생계기, 한양대학 한국학논집·7,1985 소월시의 주된 정서인 ‘情恨‘의 구조와 發生契機를 밝히고, 이와 같은 정서가 텍스트의 각 층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구명하기 위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정한은 의식의 표면에서는 자기의 욕망을 성취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무의식에서는 그런 성취를 가로막은 대상에 대한 <원망>과 <저항>을 지닐 때 형성되는 정서임을 밝히면서, 의미적 국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통사구조, 행과 연의설정, 율격적 자질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힌 논문이다.
3. 소월(素月)의 리듬 의식·1 : [진달래꽃]의 정착과정을 중심으로, 한국학논 집·9, 1986, 소월시의 리듬의식을 구명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집 {진달래꽃}에 수록된 작품들이 어떤 推敲過程을 거쳐서 완성되었는가를 다룬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밝힌 것은 소월의 최초 리듬적 틀은 <定型律>이었으며, 1923년에서부터 24년까지는 <自由律>로 지향했으며, 1925년에는 다시 <定型律>로 회귀하되 전기의 <音數律>에 의한 정형율이 아니라 <音步律>에 의한 정형율로 바뀌었고, 중기에 자유율을 지향했던 것은 김억이나 박종화 등이 평론에서 시정신이 섬세하다는 비판 때문이었으며, 다시 정형율로 회귀한 것은 그가 아직 자유율과 이미지를 터득하지 못하여 정형율 이외는 시상을 전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4. 현대시의 유형 분류 : 문학지도(文學地圖) 작성을 위한 서설, 양중해교수 화갑기념논총, 1987, 종래의 문학사에서는 특수한 사항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보편적 사항은 논외로 돌리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대시의 유형을 분류하기 위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시의 유형은 <焦點(focus)>에 결정된다는 가정하에 초점의 유형을 대상의 외관을 주목하는 <卽物形(physical pattern)>,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觀念形(ceptional pattern)>, 대상에 대한 무의식적 반응을 보이는 <無意識形(unconscious pa-ttern)>, 대상의 외관이나 의미를 배제하고 추상 논리로 인식하는 <記號的 象徵形(signal symbolic pattern)>으로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문학지도‘ 를 작성하면 특수한 사항과 보평적 사항을 모두 기술할 수 있음을 밝힌 논문임. 이 논문은 본 연구자가 1996년에 펴낸 {현대시학}의 ‘화제의 유형 분류‘, ‘거리의 이동‘ 등의 장에서 구체화하였음.
5. 소월시(素月詩) 연구 : 화자(話者)를 중심으로(박사학위 논문), 한양대학 대학원, 1989 이 논문은 素月詩에 대한 기존 논의를 검토하면서 시적 특질을 발견하기 위하여,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話者의 類型을 <여성화자>, <여성화된 남성화자>,<남성화 자>로 나누고, 시적 대상·상황과 어조·시형과 율격 등을 분석한 것으로서, 종래 연구와는 달리 소월시에는 <여성화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 유형의 화자가 고루 등장하며, 그에 따라 聽者와 테마 역시 <관념적인 님>·<실제 연인>·<조국>으로 바뀌며, 텍스트 각 층위의 모든 요소들이 달라짐을 밝혔다. 이 논문의 의의는 ①여성화자 중심으로 논의된 종래의 소월시 연구를 바로 잡고 ②신비평 이후 문학작품은 有機的 構造라는 명제를 내걸었으면서도 텍스트의 각 국면을 통합 조정하는 주체가 무엇인가를 밝히지 못하고 막연한 상태에 머물었던 것을 화자임을 밝혔으며, ③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화자 이론의 기저를 다지는 구실을 했다고 믿는다. 그리고 본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이 논문을 쓴 뒤에 출간한 {문학의 이해} (태학사,1994), {현대시학}(새,1996)의 이론적 출발점 구실을 하고 있다.
6. 육사시(陸史詩)에서 [황혼(黃昏)]의 위치, 백록어문·8, 1991 李陸史의 시에서 기본적 상상력과 테마 및 어법의 核이 되는 작품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한 논문으로서, [황혼]은 그의 시에서 자주 발견되는 <囚人意識> 또는<幽閉意識>을 대표하는 작품이며, [광야]나 [절정]과 같은 <追放意識>이나 <超 克意識>이나 [청포도]와 같이 고향으로 회귀를 꿈꾸는 <歸還意識>의 출발점임을 밝힌 논문임. 육사의 전체 작품을 하나의 의미망으로 설명했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논문임. 7. 한국 현대시의 전망과 과제 : 총체시(總體詩)와 통합 장르를 위해, 양중해교수 정년퇴임 논총, 1992 詩史에 관한 연구로서, 시의 특질은 화제의 초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가정 아래, 초점의 유형을 <물질적 인식(P)>, <관념적 인식(C)>, <무의식적 인식(U)>, <기호적 인식(S)>으로 나누고, 詩史가 로 이동해왔음을 밝히고, 이와 같은 시사의 진행은 더 이상 새로운 시의 출현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간성의 해체에만 기여하고 있으므로, 또는 를 포괄하는 ‘全人的인 詩‘로 지향해야 하며, 또한 미래의 문학은 장르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 다른 장르의 특질을 받아들임은 물론, 멀티 미디어의 시대에 접어들음에 따라 <음악>·<미술>· <행위>·<영상> 등을 종합한 <總體詩>로 이동할 것임을 예고한 논문임.
8. 만해시(萬海詩)의 화제와 화법, 한국현대시인 연구, 충남대학교 출판부, 1993 종래의 萬海 韓龍雲에 대한 연구는 그의 생애와 문학적 의도에만 초점을 맞추어 무조건 상찬해왔으나, 화자 이론을 적용하여 작품의 虛實을 논의한 논문임. 그의 작품의 약점은 <여성화자-남성적 화제> 또는 <여성화자-남성적 특성이 강한 공 식적 어조>를 결합시켜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반면에, ①시적 담화의 구성 능력 ② 1920년대의 단순한 시적 어법에 본질적 은유와 심층적 역설을 도입하고, ③본격적인 산문시의 기틀을 마련한 점은 그의 업적임을 밝힌 논문임.
9. 현대시의 거리(距離) 유형과 이동 장치, 어문학논총, 학문사, 1993 이 논문은 앞의 [10. 韓國 現代詩의 展望과 課題-<總體詩>와 <統合 장르>를 위하여]에서 내건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거리 이동 방법을 제시한 논문임. 일반적으로 문학작품에서 시적 대상에 대한 거리의 유형은 <지나치게 짧은 거리>, <비교적 짧은 거리>, <적당히 조절된 거리>, <비교적 먼 거리>, <지나치게 먼 거리>로 나누거나, 오르테가(J. Ortega. Y. G)는 <일치>, <개입>, <관찰>, <비인간화>로, 카이저(W. Kay-ser)는 <서정적 명명>, <서정적 말건넴>, <가요적 표현> 등으로 나누고 있으나, 분석자의 주관이 개입할 소지가 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화제의 <초점>을 일차적 분류의 1차적 기준으로, <지향성>을 2차적 기준으로 채택하여 <기호적 상징(지나치게 먼 거리)→즉물형(비교적 가까운 거리)→관념형(비교적 짧은 거리)→무의식형(지나치게 짧은 거리)>로 분류하고, 전인적인 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초점을 <즉물형→관념형→무의식형/기호적 상징형>의 방향으로 이동해야 할 것을 밝힌 논문임.
10. 비유의 의미 이동 방향과 하위 유형 설정, 국문학보·13, 제주대학 국어국문학회편, 1995, 종래의 문학의 이론에서 비유의 유형을 ①直喩, 隱喩, 象徵 또는 ②隱喩와 象徵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들을 모두 은유로 보고 그 하위 유형으로 ①置換隱喩 ②竝置隱喩 ③象徵으로 나눈 다음, 原觀念과 補助觀念의 결합 양상 및 구조에 따라 置換隱喩를 다시 ①顯示形 單一 置換隱喩 ②顯示形 複合 置換隱喩 ③潛在形 單一 置換隱喩 ④潛在形 複合 置換隱喩로, 竝置隱喩를 ①이미지 竝置 ②이미지 竝置 ③에피소드 竝置, 象徵은 ①個人的 象徵 ②普遍的 象徵 ③原型的 象徵으로 나누고, 알레고리는 치환은유와 상징의 중간 유형으로 분류하면서 이들은 모두 상 호 연접된 구조임을 밝혔음. 그리고 비유의 의미 이동방향을 전통적인 <抽象→具 象> 또는 러시아 形式主義者들이 주장하는 <친숙한 것→낯선 것>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抽象→具象>, <抽象→抽象>, <具象→具象>, <具象→抽象>으로서 <친숙↔낯설음>으로 오고가면서 意味差를 통해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장치라는 것을 밝힌 논문임. 따라서, 이 논문은 종래의 비유 유형을 새롭게 정리하고, 시적인 비유를 <낯설게 만들기>라고 주장한 러시아 형식주의 이론을 수정 제안하기 위한 것임.
11. 우리시의 리듬 장치, 한국문학의 새로운 인식, 세종문화사, 1996 종래에 리듬의 자질은 음운론적 층위로만 보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①의미론적 층위 ②통사론적 층위 ③어휘론적 층위 ④음운론적 층위에 걸친 유사 자질의 규칙적 배열에서 얻어지는 것으로서, 국어에서 정형율의 율격적 단위는 ①音數律이 아니라 音步律이며 ②上昇調와 下降調로 교차하여 읽으면서 대응된 음보의 경계 음 절에 任意的 强弱律이 형성되고, ③金大幸을 비롯한 종래의 논자들은 3步格과 같이 홀수 보격의 경우는 <도라지/도라지/백도라아/지이>라고 4보격으로 읽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3步格 連疊으로 바꿔 읽으면서 <도라지/도라지/백도라지//심-심-/산 천에/백도라지>로 읽는다는 것을 밝히고, 成基玉과 金大幸이 설정한 보격의 유형 이외도 ①同量 2音3보격 ②同量 5音 5步格 ③層量步格의 설정이 가능함을 밝힌 논문임. 따라서, 이 논문은 종래의 운율 중심의 논의를 심리적 자질인 리듬 중심으로 전환하고, 홀수 보격에 대한 낭독 방법을 수정하는 동시에 민요에서만 발견된 보격이 전부가 아님을 밝힌 논문임.
12. 현대문학 연구의 7가지 과제, 백록어문·13, 백록어문학회, 1997 13. 한국 현대수필의 전망과 과제, 1997, 수필학회
14. 고등학교 <화법> 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백록어문·14, 백록어문학 회 1998
15. 한국 현대시의 두 가지 어법(語法) : 김춘수와 김윤성을 중심으로, 예술원 논문집 37집, 대한민국 예술원, 1998
4. 주요 평론
1. 사유(思惟) 중심의 새로운 시학 : 김윤성론(金潤成論), 한국예술논총집·4.1997
2. 다층 동인들의 시학과 관심 사항, 다층 98 여름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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