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독거노인 반찬봉사 따비 12월 4주차에는 윤현숙(자비화), 최임숙(공덕화)님
최미정(도지엄)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지난 11월 4주차와 동일한 <어묵 & 야채 볶음>입니다.
어묵과 김치등은 화요일날 미리 주문을 해 두었구요, 양배추 큰사이즈 6통과 대파 등도 경동시장
에서 구입해 왔습니다.
수요일 아침 일찍 주문한 어묵등이 배달되어 왔구요, 봉사자분들께서는 10시를 조금 넘어서
사명당의 집에 오셨습니다. 지난 달에도 비가 내렸었는데 오늘도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봉사자분들은 우선 어묵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두셨구요, 양배추와 대파등도 썰어서 한곳에
모으셨습니다. 이어서 큰후라이팬에 어묵과 야채류를 따로 익혀서는 큰대야에 쏫아 붓고는
더운 김이 빠지자 함께 버무려 먹음직한 <어묵야채볶음>을 완성했습니다.
반찬통을 회수하면서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다음 30일 수요일에는 연말 연시 봉사자분들께서
시간 내시기 어려워 반찬봉사따비를 쉰다고 통보해드렸습니다. 돌아오니 삼각산 수제비(조점이님 보시)
에서 매 주마다 보내주시는 야쿠르트도 잘 배달되어, 골고루 비닐봉투에 나누는 작업을 했습니다.
12시 30분경 무난히 반찬들이 완성되고, 찬통에 담기는 일까지 마무리 된 후에 제가 밥과 참치를 넣은
김치찌게를 끓여서 다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올 한해 무탈히 반찬따비를 회향함을 자축하며
둥글레차를 담은 잔으로 건배를 했습니다...ㅎ
뒷정리까지 말끔히 해주시고 2016년 1월달에 다시 반갑게 만나자 인사를 나누며 보살님들께서는 귀가
하셨구요, 저는 배달 되어질 여러 곳의 수량에 맞게 반찬들을 잘 배분하여 박스에 담았습니다.
배달시간, 비가 그치고 해가 방긋 나오니 참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오토바이를 몰아 부지런히 골목길을 돌며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빠진 곳 없이 잘 전해드리고 안부의 인사도 드렸습니다.
신설동 경로당에서는 회장님께서 내복 한 벌과 흰봉투 하나를 주셨습니다. 올 한해 고마움의 표시라시며
받으라 하셔서 감사히 받아왔습니다.
2015년도의 수요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 마지막 날~!!!
정말 무탈히 따비를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여러 회원님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수행자의 마음으로 열심히 반찬따비 하겠습니다.
2015년 12월 23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윤현숙(자비화) 최임숙(공덕화) 최미정(도지엄) 세 보살님께 합장합니다.
수요일마다 요구르트를 보시해주시는 조점이 보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반찬봉사를 잘 회향하게 된 것은 모두 불보살님들의 가피와
회원님들과 봉사자 보살님들의 자비심 덕분입니다.
모든 이들에게 이 공덕을 회향하며,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