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젓 금년의 달력도 한 장밖에 남아있지 않아, 드디어 한 해의 마지막으로 접어들었음을 실감하게 된다.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종의 탄생으로 '위드 코로나'라는 상황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잇다.
연일 발표되는 적지 않은 확진자의 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해 보게 된다.
지난 한 달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혼자서 지내면서 책을 읽을 기회를 많이 가졌다.
여전히 특별한 목표 없이 그저 내 손에 주어진 책들과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차니)
<11월의 독서 목록>
1.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문학동네, 2015.
2. 춤추는 평화, 홍순관, 탐, 2012.
3. 이야기 한국역사 1, 편집위원회 편, 풀빛, 1997.
4.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정용주 외, 교육공동체벗, 2020.
5. 스파시바 시베리아, 이지상, 삼인, 2014.
6. 여자 아내 엄마 지금 트러블을 일으키다, 신나리, 씽크스마트, 2021.
7. 변방의 사색, 이계삼, 꾸리에북스, 2011.
8. 마음의 여섯 얼굴, 김건종, 에이도스, 2019.
9.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림책빵집 1호점, 신헌재 외, 정인출판사, 2021.
10. 우리가 이토록 작고 외롭지 않다면, 옌스 안데르센, 김경희 역, 창비, 2020.
11. IT 인문을 만나다, 이범석, 한빛미디어, 2016.
12.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 김비, 삼인, 2011.
13. 사람아 아 사람아!, 다이허우잉, 신영복 역, 다섯수레, 2021.
14. 셋이서 수다 떨고 앉아 있네, 오성호 외, 호우야, 2021.
15. 그리고 사람들은 집에 머물렀습니다, 키티 오메라, 이경혜 역, 책속물고기, 2021.
16. 시보다 좋은 엄마의 말은 없습니다, 김종원, 위즈덤하우스, 2021.
17. 남자도 모르는 남성에 대하여, 모리오카 마사히로, 김효진 옮김, 행성B, 2017.
18. 반지성 주의보, 현병호, 씽크스마트,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