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전체를 놓고 보게 되면 스템의 길이는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과 핸들링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예전에는 스템은 교체할 수 없는 부품이었습니다.
그랬다가 19세기에 들어 Marshall Taylor가 교체할 수 있는 스템을 개발하였고 각도를 줘서 핸들바를 더 앞으로 가게 하거나 뒤로 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스템의 길이는 50mm부터 150mm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바이크의 모든 부품은 연결되어 있는데, 스템을 교체함으로서 몸에 맞지 않는 사이즈를 맞게 할 수 있지만 스템이 전체적인 느낌과 핸들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스템에 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먼저 봐야 할 것은 바이크가 아니라 어떤 바이크가 필요한지 여부입니다.
- 편안함
- 기능
- 스티어링과 핸들링
일반적으로 경기용 바이크는 라이더의 자세를 낮게 유지하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긴 스템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앞바퀴에 체중이 더 실리게 됩니다.
반면에 마실용 바이크는 짧은 스템을 장착해서 상체를 세우게 되고 저속에서도 반응을 좋게 합니다.
스템길이를 결정할 때 고려사항
1. 체중 분산
스템길이는 앞바퀴에 체중을 얼마나 부담시키나를 결정하게 됩니다.
긴 스템은 핸들바를 더 밀게 해서 체중이 더 실리게 되어 고속에서도 안정을 유지하게 합니다.
하지만 반응속도는 느리게 됩니다.
2. 조향성
바이크의 조향성은 헤드튜브의 각도와 트레일에 의해 결정되지만 스템의 길이는 이런 효과를 가감할 수 있습니다.
짧은 스템은 휠의 조향성을 높여줘서 즉각 반응하게 합니다.
긴 스템은 핸들링이 느려지게 해서 저속에서 조향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유지하게 합니다.
반대로 장착하는 스템
스템을 반대로 장착하게 되면 핸들바를 높여주기 때문에 더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템은 반대로 끼울 수 있어 핸들바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방향을 장착하면 더 공격적이고 자세가 낮아지며 '+' 방향으로 장착하면 상체가 세워지면서 핸들바에 체중을 덜 실게 되고 허리에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스템을 살펴보기 바랍니다.
각도가 큰 스템이라면 자신의 필요에 따라 뒤집어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스템의 길이
자신에 맞는 스템을 장착해야 하는데, 그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10mm가 달라도 큰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손과 손목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스템이 짧은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체가 너무 늘어지게 되다면 허리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템의 길이는 바이크 사이즈와 지오메트리와 상관이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사람에게 딱 맞는 스템은 없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스템을 교체하기 전에 신중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테스트 하려고 하지말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끔 전문적인 핏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Source : ilovebicycl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