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10시~13시
참석자: 최영미, 김수민, 전명주, 최영옥, 이고영, 신승임, 이은영, 이명아, 이진달래, 임서빈
27.브레맨의 음악대 - 발제: 최영옥
"길 위에서 찾은 노년의 꿈.'
시대적인 계층간 대립이 있는 사회환경을 반영한듯 하며 위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다양하게 우리의 삶을 비추어서 해석해볼 수 있다.
주인을 위해서 봉사하고 죽음 또는 최후를 맞이할 텐데.
구속에서 스스로의 자유를 위해 떠난것은 본인의 마지막 선택인 것이다.
주변에 말을 걸고 권유하는 것 개인마다 평생 해온 일에 대하여 소중하게 인정해주는 당나귀의 역할이 인상적이며 지혜롭고 현명하게 성숙된 한 존재로 크게 다가왔다.
수탉의 소리가 심금을 울리는 소리라고 말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가는 노년으로 시각이 확장되었다. 주어진 환경과 입장의 차이로 어떤 시선으로 어떤 입장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다르다.
지우개같이 세상에 나를 갈아넣는것을 그만하고, 당나귀같은 존재를 만나고, 삶이 노년으로만 한정되어지는 것이 아닌 오늘을 상아야겠다.
쓸모를 다했다는 것은 무엇일까?
주변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기질 본성을 칭찬해줄 친구는 얼마나 될까?
동물들의 각자의 소리가 자기 존재의 외침이며, 서로 다름이 조화롭게 표현됨으로써 각자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어디로 가든 죽음보다는 나은 것을 찾을 수 있을거야."
태어나면서부터 어쩌면 죽음이라는 끝을 향해 한걸을씩 나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쓸모를 다했다는 것을 무엇인가?
우리 모두가 출발점이 있고 인생의 출구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서로의 존재, 인정과 존중이 같이의 가치를 더욱더 풍요롭게 하는 음악대의 구성원으로써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온다.
28. 노래하는 뼈다귀 - 발제: 신승임
동생에게 도움을 준 난쟁이의 작은 존재가 생각난다.
가난한 형제가 왕의 사위가 되기 위한 도전 과제를 통해 마지막에는 형제가 다 죽은 상황은 무얼 의미하는가?
형제의 질투로 인한 처리해결방법은 무엇일까?
형제자매의 질투는 어디서부터 시작일까?
부모의 양육태도가 올바른 관계형성을 할 수 있다.
내 속에서 피어나는 질투를 조정할줄 알고 선택할줄도 알아야한다.
동생의 뼈는 지나가던 목동의 나팔주둥이로서 세상에 본인의 억울함을 알림으로서 노래하는 뼈다귀로 세상을 향한 증언을 하고 있다.
동생의 뼈는 교회 묘지의 아름다운 무덤 속에서 안식을 취한다 라고 하는 부분이 지금도 어디에선가 의문사 진상 규명을 위해 애쓰는 이들을 생각하게 한다.
오늘 하루의 나눔이
시간의 흐름에 따르는 관심사가 동안이 아닌 동심의 세계를 꿈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