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머니 한 분이 송편 사려고,
떡 집 앞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줄지 않으니,
생선 장수 옆으로 다가온다.
이것 저것을 물어보더니,
떡집은 줄이 너무 길어 손님이 많다고 하시고,
장사 되는 것은,
한과 파는 집과 떡집 밖에 없다고 하신다.
아저씨도 오늘 같은 날에는 떡 팔라고 한다.
앞 집 할머니가 나오시면서,
동네 맛집을 소개 하신다.
저 아래 골목으로 들어가면, 방앗간 한 곳이 있는데,
명절 때 만 송편 합니다.
국내산 쌀로 떡 하는곳이니,
그곳으로 한번
가보시라 권하니 그곳에 간다고 하면서도
간섭을 한다.
아저씨도 떡 팔라고 한다.
줄 서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오늘 처음 본 일은 과정을 모른다.
모르는 것을 간섭하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보이는것만 말하는 사람들은 본 것만 가지고 판단 한다.
보이는 떡집은 길가에 있는 곳이고,
맛집과 동네 사람들이 가는 곳은 골목길이다.
내가 필요한 것은 맛있는 떡이다.
그럼 내것을 물어야 오늘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상대것을 간섭하면서, 골목길 맛 집을 소개 시켜주어도
왜 그런지 평생 원리를 깨우 칠 수가 없다.
사람만 만나면 떡집과 한과집 하라고 한다.
파지줍는 할머니가 무겁게 수례 끌고 가시길래,
잠깐 쉬었다 가시라고,
사탕과 물 한잔 몇 번 드렸더니,
사탕주는 사람은 아저씨 밖에 없다고 한다.
직업에 귀천을 떠나서,
한번만 생각 하면,
나도 저 아저씨처럼 다른 사람에게,
사탕 하나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도 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그 일에서 벗어나는 삶을 산다.
거지가 평생 얻어먹는 이유도,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 주는 사람이 되리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 하면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준다고, 불평 불만을 한다.
평생 얻어먹는 환경에서 한 발도 나 갈 수가 없다.
환경은 깨우치라고 있는 것이다.
생선 아저씨에게 겸손하게 떡집을 물으면,
그 아지씨가 아는 앞 집 할머니를 소개 하고,
앞 집 할머니가 동네 맛 집을 상세하게 가르쳐준다.
가면서도, 나도 다 안다고 가신다.
세상에 모르는 사람은 없다.
얼마나 깊이를 아는가이다.
앞 집 사장님은 명절 때마다
그 방앗간에서 송편 하는 것을 아는 것이고,
나는 방앗간에서 떡 하고 고춧가루 빻는 것을 안 것 뿐이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들어야 새로운 다른 것들이 보인다.
맨날 간섭만 하면,
언젠가 봉변 당하면서
새로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아는것에 상대가 아는 것이 들어와야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너와 내가 만나 부부가 된 후에 자식이 생긴다.
혼자 생각으로 살면,
나이가 들수록 고집과 아집이 뭉쳐
누가 이야기를 해도 들리지 않는다.
독거노인을 바르게 알면
돕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원리가 이해가 된다.
감사함을 모르면,
무엇이 들려도 감사함을 모른다.
뜨거운 햇볕에 살랑부는 바람의 고마움도 모르고,
잠시 쉬어가라고 사탕 하나를 건내도 모른다.
그것을 알 때까지 자연은 그일 을 계속 시킨다.
올 추석에는 감사함을 가져보는 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떡 사려가면,
동네 맛집을 겸손하게 질문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가 있다.
나는 알고 있어도,
나를 가르치려고 들면 알아도 나눌수가 없다.
다 아는 도사를 도울 미친 사람은 없다.
항상 겸손하게 다가가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삼년이면 천개의 답을 얻는다.
그 답을 가지고 세상을 접근 한다면,
무엇이든 풀어 낼 수가 있다.
사람하고 살려 온 세상이다.
묻지 않으면 듣고 보고 지나가다가
누군가 겸손하게 질문을 하면 나누어 주는 일이다.
2023년9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