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목포·무안 삼향읍,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코로나19 확산하는 목포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18일 오전 전남 목포시 보건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에서는 전남대병원발 목포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의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020.11.18 chogy@yna.co.kr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대병원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는 전남 목포와 무안군 삼향읍 등 일부가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된다.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중대본, 전남도와 협의해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목포는 지난 16일 전남대학교 병원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던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받은 후 남편, 딸 부부, 손자로 가족감염 5명이 발생했다.
이후 딸 부부로부터 시민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발생해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최근 발생한 10명의 확진자 관련 접촉자 1천396건을 검사해 현재 조사 중인 80건을 제외한 전원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목포와 가까운 무안 삼향읍은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커 1.5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