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잃은 어미의 아픔
밀림에서 새끼 원숭이를 잡아와. 배를 탔다. 그러자 어미는 새끼를 보며. 배를 쫓아오며 계속 울부짖었다. 그러다가 좁은 협곡으로 배가. 통과할 때 필사적으로 몸을 날려. 배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극한 슬픔에 애간장이 탄. 어미 원숭이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이상하게 생각해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가르자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 이렇듯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은. 창자가 토막 날 정도로 아픈 것이다. 백거이는 노래했다.
夜雨聞鈴斷腸聲 (야우문령단장성) 밤비에 들리는 저 풍경소리는. 내 창자가 끊어놓는 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