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한 번 치루면 ...
정말 며칠동안 정신이 없습니다.
총 5회의 예배 중 3회의 예배를 제가 인도했습니다.
입관과 발인은 어머님이 다니시던 두 교회에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대전 나진 장례식장에서 위로 예배, 입관 예배, 발인 예배가 있었고
어제 세종시 은하수 공원(화장장)으로 이동하여
전소 예배가 있었고,
다시 90여 킬로 떨어진 경기도 이천 국립호국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관(안장) 예배를 드린 후,
남편이 안장된 곳에 같이 합장식으로 안장되셨습니다.
5만여기의 나라를 지키다 돌아 가신 분들이 계신 곳 중,
가장 꼭대기 24구역에 있어 참여한 우리 명광교회 성도들과
함께 참여한 여러 분들이 산 꼭대기까지 걸어 올라 가느라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보람은 있었습니다.
고 김연애 어머님의 상은 호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을 훌륭히 잘 지키시고 주 안에 부활의 소망으로
잠드셨기 때문에 장례 예배는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환희가
뒤 섞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예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우리 중학교 동창들, 신학과 후배 목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오늘 가족 10여명이 요양원으로 찾아 오셨더군요....
아침 일찍 출근하여 김연애 어머님의 빈방을 바라보면서
어머님과 정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회고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유족들이 오셨고
나에게 감사 사례 봉투 등을 내 미시는데...
사실은 저는 사례금을 안 받는 목사인데
친구이며 후배 목사 어머님이시고
신앙인들이시기에 감사 헌금으로 교회에 내겠다고 하며
할 수 없이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뒤늦게 어제서야 오신 큰 누님 내외분께서
나에게 따로 감사 사례와 선물을 사 오셨네요....
나는 너무도 당연히 할 일을 했는데...
사례가 너무 분에 넘치는 것 같아...
예수님께 죄송하네요 ㅎㅎㅎ
어쨌든 고 김연애 어머님은 참으로 복 받으신 분이셨습니다.
너무 좋은 날, 모든 가족의 사랑 속에
이 땅에서 우리와 이별하셨습니다.
첫댓글 목사님 ! 수고 많으셨군요
역시나~~우리 목사님 최고이십니다
연애 어머님 자녀분들은 역시 보시는 안목 있으신분들 ~~
대우받으시기에 마땅하신 우리 목사님 ~~
그래서 아무나 목사라고 칭하기는 어렵지요
정말 목사다운 ~~목사여야 하기에
우리 목사님은 세계적으로 알아 주시는 목사님이신데 ~~
제가 존경하는분이신 우리 목사님 고맙습니다
신실하신 목사님 ! 인품이나 성품이나 사역자로서 능히
존경 받으실만한 우리 목사님 !
( 절대 제가 아부성 발언이 않임니다 입에 발린
그런 말씀 드리는것이 않임니다
제가 브니엘과 10년에 관계를 이어온 저로서
아무에게나 존경 한다는 말씀 드리는
그런류에 아녀자가 않임을알아주셔요
우리 솔이 사모님의 격려에 늘 새힘을 얻습니다. ^^
뵐 때마다 겸손함과 친절과 예절이 묻어 나시는 솔이 사모님
이제는 정말 가족같은 분이십니다.
늘 감사합니다.
격려와 칭찬은 더 주님 앞에 충성하라는
분부로 듣겠습니다.
교회가 힘들어 질 때마다..
훌륭한 사역자를 그리워 합니다.
형님은 정말 대단히 좋은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