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꿈을 꾸었다
난 귀신을 잡아 퇴치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는 조직중 하나이다
오늘도 아래 층에 곧 나타날 귀신을 퇴치해야 하는데
윗층 옥상에 노인과 아기가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귀신이 곧 나타날텐데..
그래도 사람을 대피시켜야 할텐데..
당장 몇몇 요원과 옥상으로 뛰쳐올라갔다
할머니가 하얀 이불에 꽁꽁 싸맨 아기를 끌어안고있다
회분홍빛의 낡은 한복을 입고 흰머리를 쪽진 할머니가
내앞으로 다가온다
내 아이라며 나한테 내민다
갓난 남자아기이다
똥그랗고 큰 눈이 나를 말똥말똥 응시한다
....
하지만 곧 귀신들이 닥쳐올것이다
시간이 얼마없다
귀신을 퇴치해야만 하기에 옆에 있던 여자에게 아이를 맡기고 내려왔다
한참동안의 전쟁이 끝났다
난 아이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근데 저쪽에 내가 아이를 맡겼던 그 여자가 아이를 안고 산책중이다
그 여잔 이미 그 아이의 엄마가 되버렸다고 느껴졌다
난 그냥 돌아섰다
그 며칠 후 다시 꿈을 꾸었다
난 알몸이고 내 가슴과 배에 크게 세개가 멍들어있다
내 가슴에서 우유가 나온다
아빠는 나보고 임신했다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셨다
꿈에서 깨서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엄마도 그날 꿈에 내가 임신했다고 아기를 낳았다했다
그래서 엄마가 안됀다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쳤었댄다
아기가 나오는 꿈이 무슨꿈일까..
첫번째 꿈에선 내가 아기에게 그리 집착하지도 쉽게 포기도 했고
두번째 꿈에선 내가 임신한것에 모두 화를 낸다
무슨 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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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나오는 꿈은..??
┗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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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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