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다망한 관계로 12.15일에 삼성산 ~관악산 종주만 했다.
*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경방기간에 걸리는 설악/오대산 국립공원 구간을 5회 연속 무박으로 진행하여
부담은 되지만 겨울설악과 오대산을 산행한다는 벅찬 기대감도 갖게 된다.
두타~청옥~고적~상월~백복령구간도 미리 다녀 왔으니 이번 고비만 넘기면 나머지 6개 구간은
쉬엄쉬엄 마칠거 같다.
폭설과 한파주의보로 인해 국공단에서 통제만 하지 않는다면~~~~~
점*산 과 황*봉은 잘 다녀와야 할텐데~~~
-39구간(12.19~12.20) : 한계령~공룡~마등령
-40구간(2015.01.02~01.03) : 조침령~점*산~단목령~한계령
-41구간(2015.01.16~01.17): 마등령~황*봉~미시령
-42구간(2015.01.24~01.25): 대관령~선자령~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
-43구간(2015.01.30~1031): 진고개~만월봉~두로봉~구룡령
*일시 : 2014.12.06(토) 10:20~15:20(5시간)
*코스 : 삼수령_건의령_푯대봉_구부시령_예수원
*날씨 : 쾌청한 맑은 날씨/풍속(6~8m), 기온 아침최저 -13도 낮최고-7도
*때 이른 한파가 일주일 째 계속 되면서 38구간 걱정이 앞선다. 기온보다는 풍속이 더 신경이 쓰여서,,
블로그 정보와 박대장님에게 문의 한 바 서쪽(진행방향 좌측)은 항시 마을이 있어서 기상이 악화되도
큰 위험은 없을 거라고~~~
오늘 산행은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속이다. 서쪽은 완사면 동쪽은 급사면이다. 북쪽으로 진행하면
어김없는 강풍이 불어 닥치고 동쪽으로 잠시 우회하는 능선으로 진행하면 바람 한점 없는 따뜻한 양지
바른 곳이 나와서,,, 진행방향이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보고!!!
들머리 삼수령 표지판,, 들머리부터 사진 담는데 여념이 없으신 "큰 형님 태양불꽃"님
삼수정에서 육백산 라인을 담아보고 나무에 육백산이 걸린거 같다.
삼수정,, 지난 구간 멋진 식사장소
해발 960m 정도에 고랭지 채소밭 마을,, 오늘 산행내내 안도감을 주었던 풍경이었다.
가야할 푯대봉
고려 마지막왕 공양왕이 태종(이방원)의 자객에 의해 삼척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그를 따르는 신하들이 巾과 衣를
걸어두고 두문동재를 넘어 정선땅에서 杜門不出했다는 전설이 있는 고개
오늘 산행의 유일한 인증석 푯대봉
해발 천m 고지까지 오셔서 농사지은 보람이 있으시길~~
그나마 조망이 있었던 구부시령 가지전 1055봉
육백산 이끼폭포를 품고 있는 "육백지맥" 동해을 얄밉게 막고 있다. 덕항산에 도달해야 동해를 볼수 있다.
육백산은 이끼폭포의 비경과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광산을 품고 있다.
육백지맥 앞쪽으로 38번 국도가 지나며 태백과 삼척을 잇는 삼척시 도계읍이 있다. 탄광과 석회석 광산이 공존했었던 작은 읍인데 태백시에 붙어 있다. 삼척시가 태백에 빼앗기지 않을려고 무척 공을 드린 읍!! 지금은 지자체라서 거정 뚝~~
저 지맥 너머로 삼척의 아름다운 근덕, 원덕해변이 나타난다. 물론 울진까지 이어질 거고~~
산행기 작성에 너무 도움을 준다.
중세 유럽의 고풍스러운 예수원 건물,, 난방비가 장난이 아닐거 같은데! 벽난로가 어울리는 건물이지만 나무값도 꽤 비쌀거다. 따뜻한 온돌방 한옥이 최고가 아닐까?? 북촌한옥을 매입하는 외국인도 많다고 한다.
예수원 시내버스정류장,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가 삼수령~예수원까지 35번 국도를 일직선으로끼고 산행햇다. 공사다망한 관계로 오늘 산행에 참석 못하신 "블루킹"님 태백~삼수령~예수원까지 버스가 자주 다니니 안산하시길 기원하며
출중한 산행실력과 사진실력 뿐만아니라 하산후 뒷풀이 봉사에 여념이 없으신 이리님~~ 대간팀의 에너자이저!!!
오늘은 라면을 깜박잊고 가져오지 못했는데~~
첫댓글 올해는 이상하게 서해안쪽과 남쪽에만 눈이 내려서 동쪽 중부지방은 눈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이제 38구간을 마쳤으면 거의 다 되었네요.. 앞으로 웅장하고 멋진 산들만 남아 있네요.
이런 험한 산들을 겨울에 넘어야 하니, 신경 좀 쓰이겠네요.. 이 겨울만 안전하게 넘기면 백두대간은 끝난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네요.
앞으로 남은 산들도 안전하게 마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