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궁궁이꽃 (2015.12.2)
대들보 하나인데 서까래는 서른여섯
갈바람 살랑대니 꼬리 펴는 흰 공작새
은은해 궁궁이꽃향 연인 체취 같아라
* 산형과에 속하며 천궁(川芎), 개강활, 제주사약채, 백봉천궁, 토천궁이라고도 한다. 주로 약재로 이용되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또 옛날에는 옷장에 넣어 옷이 좀먹는 것을 막는 데에 사용하기도 했다(야생화백과사전 가을 편). 꽃말은 고결 또는 ‘정신적 아름다움’이다.
* 《現代文學思潮》 계간지 2017년 가을호 통권 제32호.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54번(56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궁궁이꽃. 사진 다음백과 인용.(2024. 1. 22)
첫댓글 여인의 향기를 가졌네요.
부추꽃형상입니다. 처음 대하는 궁궁이꽃 이름처럼 궁궁합니다. ㅎㅎ
네! 맞습니다. 여인의 은은한 향기입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한약 건재상에 가면 그 뿌리 향이 그윽합니다. 좋은 약초입니다. 하하! 부추꽃? 이 꽂은 크기가 쟁반 만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