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아빠’라고 부르지 않아도 괜찮아”..자녀 있는 배우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스타들, 그들의 정체에 ‘깜짝’
이아름 기자 님의 스토리
• 18시간 • 2분 읽음
자녀가 있는 배우자와 결혼해
사랑으로 자녀들을 키워낸
연예계의 ‘사랑꾼’이 이렇게나 많다니!
사랑© 제공: 위드카뉴스
“한 여자의 지난 과거가 왜 용서받지 못할 일이야~ 맘에 걸린다면 처음부터 왜 날 사랑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정현의 노래 가사다.
흔히 사랑만 있으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들 한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연예계에는 이미 자녀가 있는 사람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던, 진정한 ‘사랑꾼’ 연예인들은 다음과 같다.
딸이 ‘아빠’라고 부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김국진
출처: 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드카뉴스
방송을 통해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다가 마침내 결혼으로까지 이어진 김국진-강수지 부부. 결혼 전 강수지에게는 중학생 딸이 있었다.
강수지의 딸은 ‘김국진과 결혼할 수도 있고, 한 집에서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어머니의 말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강수지의 딸은 김국진을 ‘아빠’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한다. 김국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이 사실을 밝히면서 “아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국진이 딸을 처음 만난 것은 딸이 고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라고 한다. 강수지는 그때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서로 낯 가리기 바빴다. 그래도 김국진이 딸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줬다”고 회상한 바 있다.
결혼하자마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룰라 김지현
출처: 김지현 인스타그램© 제공: 위드카뉴스
룰라 활동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지현은 2015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카페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김지현이 먼저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면서 관계가 빠르게 진전됐다고 한다.
남편에게 먼저 고백한 것도 김지현이었다. 그는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 게 확실한데, 자기 처지가 애 둘 딸린 이혼남이지 않냐. 나한테 감히 그러겠냐. 그래서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밝혔다.
결혼하자마자 김지현은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남편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이었다. 딸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험관 시술을 8차례나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50세가 되자마자 임신을 포기했다는 김지현은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두 아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다.
‘피는 안 섞였지만 똑 닮은 딸’ 때문에 딸바보가 된 이승철
출처: 뉴스1© 제공: 위드카뉴스
가수 이승철에게는 딸이 둘 있는데 이중 첫째 딸은 배우자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의붓딸이다. 그는 의붓딸, 친딸을 가리지 않는 ‘딸바보’로도 유명하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승철은 “첫째 딸이 중학생 때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 걸 보고 프로포즈 곡을 만들어주기도 했다”며 딸바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첫째 딸의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 누리꾼들은 “피도 한 방울 안 섞였는데 왠지 이승철을 닮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첫째 딸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며, 늦둥이 둘째 딸은 이승철을 닮아 노래를 무척 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도 사랑도 완벽하게!” 딸 사랑도 남다른 김정은
출처: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제공: 위드카뉴스
배우 김정은은 한 일반인 펀드매니저와 3~4년의 교제 기간을 거쳐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김정은에게 의붓딸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결혼 당시 김정은의 남편에게는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 남편과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나 사랑을 키워갔다는 그는 결혼 전부터 딸의 학교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할 정도로 딸과 각별하게 지냈다고 한다.
김정은의 남편과 딸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많지 않지만, 김정은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딸을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는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