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야기 가운데 ,단골 메뉴는 자식 걱정이
가장 많다.
할머니 아드님 대 기업 임원이라고 하셨지요
그렇다고 답을 한다.
할머니 따님은 해외에서 잘 산다고 안 하셨냐요
그렇다고 자랑을 한다.
잘 산다고 늘 이야기 하신다.
잘 키운 아들을 두고,
걱정 왜 하시는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내 자식이라는 것에서 한 발 나가지 못한다.
하루만 안 보여도,
다음날 늘 듣는 소리가
어디 아픈가를 물어본다.
다음에 안 나오면,
좋은 곳에 간 것이라고 생각하시라고 해도,
또 걱정을 달고 사신다.
부모가 걱정 하면, 자식은 하던 일도 안 된다.
걱정을 하면, 걱정 거리는 분명히 들어온다.
들어오니까?
다시 걱정을 한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 시켜드려야 하는지 다시 연구해 보아야겠다.
점쟁이가 용하다는 건,
말 한 일들이 일어나 다시 찾아가야 용하다.
누군가 이해 시켜 보냈더라면,
해결 된 것을 모른다면,
용한지 안 한지 모른다.
지식인들이 풀어가는 법칙이다.
걱정은 걱정을 부른다.
바르게 사는 법칙을 교육받는 부모가 없기 때문이다.
대기업 임원 만들고,
자신에 아들을 왕으로 만들어도,
마음 편하게 지내는 대비는 한명도 없다.
주위를 돌아보면,
늘 그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담으로 둘려 쌓여있다.
앞을 볼 수가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가죽 공장에 가면 가죽 냄새가 나고,
향수 공장에 가면 향기가 난다고,
말을 하면서도,
내 옆 친구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 모른다면,
수리 부엉이는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버린 강아지는 다시 입양하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하천이 오염 되고, 처음에는 냄새 난다고 코를 막아도
시간 지나면, 그곳에서 산다.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이 시장은 불 친절하다고,
이집 주인은 참 친절하다고,
주변에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하신다.
멀리서 유모차 끌고 오신다.
아저씨가 참 친절해서 온 것 이라고 하시면서
그 주변에 박스를 깔고 떡도 자시고, 오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신다.
왜 오신 것이냐고 이 집에 물건 사러 온 것이라고,
이 집은 물건도 좋고,
친절하다고 다음에 이곳으로 오라고 홍보 다 해 준 신다.
그리고 잘 쉬었다 가신다고 하신다.
물건 이야기는 없고, 덕담만 주고 받는다.
다음에 또 오신다고 한다.
감사 인사드리면서,
사람이 오는 전조 증상은
항상 어른이 오고 나서 일어나는 일이다.
저 어른 뒤에 사업 하는 막내 동생이 있고,
어려울 때 도와 준 사촌 조카들이 있다.
선을 보는 일이다.
내 옆에 있는 친구가 동료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모른다면,
아침에 비 온다고,
오늘은 우산 들고 나가라고 죽어라
이야기한 저 기상 아나운서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아픔도 기쁨도 항상 전조 증상이 일어난다.
멀리서 보지 말고,
내 옆에 있는 가장 친한 사람이 그 준비 하라고 가르쳐준다.
친구 만드는 원리는,
어려울 때 내 따뀌 한대 때려 달라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일이다.
무엇이든 알려고 노력 해야 바른 것들이 보인다.
2023년10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