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산행 *양 세 형 신발끈이 풀려 고개를 숙이니 낙엽 사이 피어나는 푸릇푸릇 작은 생명 요 녀석 네가 내 신발끈을 풀었구나 너의 어여쁜 두 잎을 보여주고 싶었구나 낙엽 이불 속에서 얼마나 설레었을까 어떤 꽃을 피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향기롭구나
* 개그맨 '양세형' 씨가 2023년 12월 《별의 길》이란 제목의 시집을 상재하여 시인이 됐습니다. 그 시집이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 인세 전액을 공익재단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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