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린 밤길을 운전하며, 목포에서 봉불사까지 오는 동안 입가의 미소를 바라보며 느낀 행복
-문득, 입가의 미소가 , 행복한 미소가 보입니다
이 어두운 밤길을 날 데려다 주는 차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그러데 문득 참 대견한 손에 생각이 머뭄니다
내 손은 어쩜 이리도 운전을 잘 할까요?
너무 빠르지도 않게, 침착하게, 조심스러이 운전을 해주니 참 대견합니다
하나도 빠지지않고 고스란히 다 있는 손가락 다섯개를 다시 한번 느껴보니 고맙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그러고 보니, 발도 큰 일을 하고 있네요, 적당히 브레이크와 악세레다를 밟아주네요
어쩜 이렇게 영리할까요?
기특도 하지요? - 영리하고 고마운 발
흠. 발은 뇌가 시켜서 하는가?
그럼 그 뇌라는 것은?
그 속에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채 모든 것을 시키고, 조정하고, 하는 그 능력---
"나는 우주하고도 바꿀 수 없는 무한 가능성을 가진 혼이 있다"
"나는 천재 예술가 천만명이 동원 되어도 빚어 낼 수 없는 대 예술품 몸이 있다"
그 구절을 생각하니
죽음같았던 시간들을 다 이겨낸 제가 너무 기특합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기특해서
두 손으로 어깨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 지오야, 너 참 장해!.
그 모진 시간들을 잘 견뎌줬어!,
넌, 정말 훌륭해!"
다시 입가에 미소가 귀까지 걸립니다
장한 내가 자랑스럽습니다
하는 짓이 바보 같다고요?
남들이 바보라고 하면 어때요?
님들도 해 보실래요?
그냥 혼자 행복해보세요
남 들과 비교하지 말고----
첫댓글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고스란히 잘 지내고 있다면 하늘의 크나큰 축복인거죠. 그래서 감사해야 하는거고요.
정말 어깨 쓰다듬어 주셨어요? ^^* 저도 행복 연습 해봐야겠어요~
그럼~~~요! 정말 쓰다듬어 주었지요. 행동으로 해 보면 또 다른 느낌이예요. 힘든 나를 많이 위로해 주세요
나 자신을 사랑하라! 미워하고 싫어했던 적이 많았지만 이제부터라도 내 자신 사랑해야겠어요.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행복과 불행은 자신이 두갈림길에서 왓다리 갓다리 하는것같애요? 그러니 우리 불자님께서는 항상 모든일을 행복으로 알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