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할머님은 오늘 오전 내내 누가 내 보따리를 훔쳐 갔다면서
빨리가서 장사하여 팔아야 하는 것을 잊어 버리셨다고
정말 엉엉 우셨다...ㅋㅋㅋ
내가 원무과로 모시고 와서 달래 드려도 소용이 없으셨다
윗 옷을 들추어 보니 몇개를 끼어 입으셨는지....
모두 벗겨 직원에게 세탁을 부탁하고
이흥규 할아버님과 함께 모시고 나가 장 구경과 함께
윗 옷 하나를 사 드렸다.
그랬더니 "서방님(나를 지칭하는 말씀)이 자녀들도 많은디
나한테 이런 것까지 사 주면 살림은 어떻게 하느냐?"고 하면서도
직접 옷을 골라 입으시고는 너무도 좋아하셨다
아까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ㅋㅋㅋㅋ

원무과에 앉으셔서 나에게 도둑놈을 잡아 달라며 하소연하시는 할머님.....


할아버님 앞에 '도인'(?)께서? ....흐흐....


할아버님이 만원짜리 돈을 내시고 5천원 거스름돈을 받으시는 모습....


오할머님이 계속 옆에서 뭐라고 말씀하시자 할아버님이 듣고 계신다...


바지 사이즈를 재보는 독특한 방법....

"바지가 마음에 드시느냐?'는 질문에 오할머님이 대신 답변하고 계시다..



첫댓글 아고고... 오할머님 아주 멋장이가 되셨네요.. 그리고 할아버지 바지까지 참견해 주시고...ㅋㅋㅋ 역시 장보는 데는 여자분이 있어야 한다니까요? 오할머님 홧팅...............목사님은 졸지에 서방님(시동생 호칭) 되시고 ...오 할머니께서 빠지면 안되겠어요...
정다운님 댓글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할아버님과 목사님을 잊지 않고 이 방을 들락거리게 하시는 원동력을 만드는것 같아요. 복 받으실거예요^^
암튼 목사님 바쁘십니다.. 오할머님 보따리 훔쳐간 도둑도 한명 만들어 혼쭐내주는 연기도 하셔야 하고.....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어서 배꼽 찾으러 갑니다 (배꼽 빠졌거든요....*^.^*
바지 허리싸이즈..저도 어릴 적 저렇게 쟀던 기억이 ^^
생전 처음 당하는 일이라 할어버지께서 깜짝 놀라셨겠네요...ㅎㅎㅎ 할아버지 속으로 .. 아니 .. 이넘들이 나를 목졸라 죽이려고 해? 그러고 내지값을 훔치려고?ㅎㅎㅎ.. 설마 그러시진 않았겠죠?
ㅋㅋㅋ 정다운님 꼬리글이 넘 웃겨서요..ㅋ 기분 좋은 밤이 될꺼 같아요.~ 그러게요.. 설마 그런 생각은 하지 않겠죠..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오할머니, 우리할아버지이흥규할아버님하구 어울려요^^ 히히히 사진 보는내내, 웃음이...... ^^ 오할머니 우시지마세요~~~~~~~~~~~ ^^ 저두 바지 저렇게 쟀었는데^^ 할아버지두 짱짱짱!!!!!!!
오할머니~~~~ 참 고우시네요^^&*
새옷 입으시고 기분 좋아하시는 오할버님의 밝은 미소가 참 이쁘시네요. 할머니..항상 건강하세요.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저까지 행복해 지네요...
ㅋㅋ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행복해 보이네요~~
이두순 할어버님이랑 커플티 입으셧네요..ㅎㅎㅎ 넘 보기 좋으세요...
집에 계실때는 그렇게 옷을 많이 껴입지 않으셨는데....그리고 옷도 많이 보냈는데... 옷을 잘 못챙겨 입으시니 다 소용이 없네요.... 울어서 얼굴이 많이 부었다 엄마....
커플티 정말 두분 잘어울리십니다^^
도둑맞아서 어떻해요ㅕ... ..... ㅜㅜ
잉...? 도인 -_-;;; 한번도 못봣는데 안성장에서 ㅣ;
ㅎㅎ 나도 저렇게 많이 해보는뎅ㅋㅋ 이두순할아버님과 커플티가 참 인상적이에요 ㅎㅎㅎ
ㅎㅎㅎㅎㅎ 너무보기좋아요 ㅎㅎㅎ
이두순 할아버님도 옷을 사고 싶었겠다. 할머님 직접 고르신 옷이 어울리세요~
커플티 잘 어울리세요~ ㅎㅎ
할머니 고르신 옷 화사한게 이뿌네요^^ 아~ 도인으로 보이시는 분 얼굴이 궁금합니다..ㅋㅋ 혹시 수염을 기르셨는지..ㅋㅋ
ㅋㅋ 다들 보기 좋아요. 이두순 할아버지! 할아버지도 멋지세요
이제는 장도 잘 보시나봐요? 우와..............ㅋㅋㅋ
다른분들도데리고나가셧음좋겟ㅅ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