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2년 앞두고 이제 그동안 준비 해온 전원 생활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15년전부터 나무를 심고 잔디를 심어 가꾸며 정성을 들인 결과 어느정도 갖춰진것 같아 참 즐겁습니다
아직 꽃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한종나를 작년에 알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으며
이젠 자수원이라는 이름까지 지었어요
각종 과일 나무를 자급자족 할만큼 심었는데 복숭아 꽃이 아주 예쁘네요
하코드라고 하는데요 복숭아 자두 살구를 접해서 새로 생긴 품종이라는데 금년에 처음 맛보게 될 과일맛이 궁금해요
자두인데요. 여름에 먹을수 있는 과일인데 아주 달고 맛있어요. 가을에 달리는 자두도 있어요
앵두예요. 맛은 별루지만 아주 예쁘게 달려서 익는 모습이 예쁘구요 앵두술은 빛깔이 아주 곱네요
대문옆에 왕살구를 심었어요. 커다랗고 달고 맛있어요. 지나다니시는 분들이 아주 부러워해요.
누구나 하나씩 따 먹어도 괜찮아요. 아직은 시골 인심은 좋은것 같아요
배꽃이예요. 4그루가 있는데 추석전부터 한그루씩 익어가서 천천히 맛을 볼수 있어서 더욱 좋다는^^**
사과나무예요. 꽃봉우리일때 더 예뻐요.
체리예요. 커다랗고 맛있어요. 달려 있는 모습도 예쁘고^^** 블루베리도 4그루 있는데 아직 맛을 보지 못했어요
그외 복분자 ,단감 ,대봉시, 호두, 은행 ,잣, 밤,산수유,포도(거봉, 켐벨)딸기,키위등등 과일이 골고루 1~20그루까지
심어져 있어요.
집앞 담장을 탱자나무 울타리와 사철나무 오죽으로 둘러쳐져 있는데 중간에 동백을 심어두었더니 겨울에도
보기좋아요
탱자나무 울타리인데요 요즘 한창 꽃이 피어서 향기롭네요.가을에 탱자가 누렇게 달리면 보기좋아요.
지나다니는 분들 특히 성묘 다녀 가시는 분들이 많이 따가시네요. 누구든 따 가셔도 괜찮아요
집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인데요 바로 마주 보이는 소나무가 바다가예요. 어떨땐 파도 소리도 들린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대문 입구부터 작은 화단들을 만들었는데 아직은 꽃이 별루 없어 어설프네요.
내년쯤엔 멋지게 변해 있을꺼예요
집안 잔디밭이예요 200평정도를 잔디로 가꿨어요 배드미턴도치고 농구도하고 골프 스윙도 할수 있게
했는데요. 잔디 풀 뽑는일이 힘들어요. 어느정도 잡초가 제거되면 여름엔 기계로 밀면 되지만
이른봄엔 계속 호미들고 살아야해요
뒷쪽 붉은부분에 각종 야생화와 한종나에서 나눔 받은 씨앗으로 야생화 밭을 만들었어요 .뒤밭엔 곤드레와 곰취 참나물 더덕
등을 심었구요. 머위도 상당히 많이 심어져 있어 놀러 오시는 분들께 언제든지 뜯어 가시라고 하죠. 시골 오시면 절대 빈손으로
보내는 법이 없답니다. 각종 푸성귀와 그때 그때 나는 여러가지 과일이나 엑기스라도 아님 꽃모종이라도 드려야 맘이 편하답니다.
우리집 암닭이 드뎌 알을 품기 시작 했어요. 그런데 두마리가 한둥지에서 하루차이로 알을 품네요
어제 18마리의 병아리가 깨어나서 엄마닭 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귀여움을 한껏 떨어요.
우리집 예쁜이 금계예요. 은계는 지난달 진도개가 닭장을 뜯고 습격해서 그만 저세상으루ㅠㅠㅠㅠㅠ
거실앞 화단이예요
대문 입구 화단인데 아직은 엉성하네요
수도옆에 있는 15년생 명자나무인데요 봄에 일찍 피어주니 또한 예쁜아이예요
잔디뚝위에 있는 개나리인데 애들 아빠가 자꾸 없애자고 하네요.전 예쁘기만한데,,,옆의 꽃사과에게 밀려나려고하네요
그외 모과나무 주목 회양목 오엽송 마가목 드릅 엄나무 오가피나무 복분자 꽃홍도 매화나무 회화나무 석류 뽕나무
자목련 백목련 왕벚나무 겹벚나무 등등 많은 나무들이 1000여평의 울타리 안에서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먹으며
잘 자라고 있어요. 흙처럼 진실하게 ,꽃처럼 아름답게, 벌처럼 성실하게를 외치면서 일이 취미인양 열심히 가꾸고
보노라면 언제 시간이 가는지 모를 정도예요. 전원생활을 하시려는 분들께 꼭 한마디만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천천히 미리미리 조금씩 그리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면 그리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준비 할수 있을것 같아요
끝까지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부러운 마음 가득가득...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일은 많지만 행복합니다^^**
와우!언젠가 하얀눈 구경 했던 기억이 나는데,그집인가요,15년 동안 준비....몸은 괜찮으십니까,후후,요즘도 무지 바쁘실터인데...
맞아요 하얀눈 찍어 올렸던 그집입니다. 기억해 주셔서 감사^^**
행복하시겠네요 꿈꾸는곳 이네요
꿈을 꾼다는 것은 이룰수 있다는 얘기죠? . 이루어지시길^^**
바다가보이는 ,,,정말 좋겠네요,,,대단하세요,
경포 해수욕장 인근입니다. 바다가 있어서 더욱 공기도 좋고 행복합니다^^**
조목조목 설명과함께 전원 풍경 잘 보았습니다.땅도 넓으시고 앞도 훤하니 경치가 무척 아름다운곳 입니다.
앞쪽에 자연 늪지대가 있어서 자연 그대로의 풍경으로 살고 있어요.더러는 멋지게 인위적인 조경이 되어 있는 집들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우리 손수 만든 곳이라 더욱 정감이갑니다^^**
멋지네요. 즐감했습니다. 저런 곳이 더 많아져서 많은 분들이 왕래하면서 꽃이야기를 하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성희아빠 올림.............
성희 아빠께서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종나 덕분에 더욱 다양하고 멋진 꽃밭을 가꾸어 갈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행복 하답니다^^**
꽃나무 과일나무 백화점 이에요. 탱자던 살구든 편안하게 따가세요 그말이 맘에 들어요~~!? 조아요~~! ㅋㅋ
네 풀바다님께도 가을에 탱자와 모과 좀 보내드릴까요? 우리 동창들에겐 낙엽엽서와 함께 보내 주었더니 모두들 너무 좋아라 합니다^^**ㅎㅎㅎㅎ
부지런히 사랑 주심이 다 보입니다....바다가 보이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이젠 일이 취미가 되어서 힘든줄도 모른답니다. 가끔 바닷가에 산책도 하지요. 경포해수욕장에 산책로를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아 한시간 정도 산책도 다닌답니다. 강릉으로 한번 놀러 오세요^^**
시골집 정원에서 머리에 수건 쓰고 호미로 풀 뽑는 아낙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와보입니다.흙은 또 얼마나 부드러운가요? 해 본 사람만이 느낌을 공유할 수 있을겁니다.
저두 매일 모자 쓰고 목장갑끼고 삽니다. 일의 즐거움을 아시는분 살짝 존경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금강초롱님^^ 자연과 함께 하심이 너무 좋아 보이시네요~저희집 튤립한송이와 수선화 두 송이는 어젯밤 비에 다 져서 조금 쓸쓸한데 말이예요. 담에 몇 그루 더 얻어 올까봐요^^;;;;그나저나 은계들과 우리 짱.이.도 저세상에서 잘 지내겠죠?ㅋ여름이 되면 포도랑 배, 자두 등 과일습격하러 들르겠습니다.
아니 어찌 이곳을 들르셨나요. 흠 흠 ^^**
과실수가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땅도 넓고 주인님 마음도 넓고 ㅎㅎ
그동안 고생 무쟈게 했습니다^^**
금강초롱님 너무 좋으시겠습니다,,,부럽기만 합니다,^^
저는 부산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꽃이 먼저 피는 곳이니 말이예요.^^** 여기는 다른곳에서 다구경하고 난뒤에 겨우 꽃을 피우니 뒷북 치는격이지요?ㅎㅎㅎ
참 예쁘네요 어는곳인지 알듯 모를 듯하네요 전 친정이 포남동이거든요 가고 싶어요
강릉 오실때 함 들르세요^^** 경포에서 사천 해수욕장 가는 해안도로가 예요
와우~ 정성을 기울이신 만큼 하나씩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나무도 골고루 많고 퇴직하시면 시간이 많으시니 더 빛나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강릉가면 저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네, 2~3년 후면 여러가지 꽃들로 좀 더 멋진 화단을 만들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곳을 만들어 많은 분들께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참 예브게 가꾸셨네요...말씀이 맞아요..많은 돈을들여서 하는것보다 조금조금씩 미리준비를 하면 많이 예뻐지지요..저도 지금 10년째 준비를 하고있답니다....매년 예뻐지는 전원을 바라보면 마음이 흐믓하지요...한번 구경하고 싶어지네요....^^*
아직은 . 나무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꽃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아직 더 할게 있다는 기대감이 힘을 내게 해 줍니다^^**
이렇게 철저히 준비를 하셨군요. 역시 행복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림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금강초롱님이십니다.
과찬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일 한 후에 행복감이란 아무나 느끼지못 합니다. 여유와 사랑 느낄수있어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님도 행복한 날들로만 쭈욱 이어가시길~~~~~~
고생이...아주 ..많았겠어요...힘들고 ..고되도 ...지금은 보기좋잖아 ...요,,,,행복하시겠어요...마음도 넉넉하시고 ...복받으실꺼여료
지금도 고생은 되지만 일에 이골이 난다고 하잖아요. 이젠 일을 즐길줄도 안답니다.취미삼아 ^^**
부러움으로 구경 실컷 했습니다. 온갖 정성이 다 깃들어 있는 것 같네요...동물들도 잘 자라고 있는 것 같구요..^^
진정 감사합니다 . 누군가 즐겁게 보아 주신다는게 더 고맙지요^^**
ㅇ이제 금계가 알을 낳기 시작할때인데요 지난번에 은계알 부탁드렸었는데 에효~~~~ 꿈이 날라가 버렸네요 불쌍한 은계~~~
안녕하세요. 금계를 한쌍 들였는데 이제 3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토종닭에게 백한 황금계 포리쉬등을 대리모로 품게 하고 있어요.~~~7알
금계병아리는 너무 작고 우는소리가 병아리 하고 달라서 어미닭이 관리를 잘 못하 더군요 제경우에는요 많이 실패를했어요 올해는 자작 부화기를만들어서 한번 시도해 보려구요 만일 병아리가 태어나거든 따로 분리하여 따뜻하게 관리하시고 항생제를 구하여 먹여주세요 아기일때 많이 약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박스에 백열등 달아서 방에서 좀 키워야 할것 같아요^^^ 제발 무사히 부화하기만 바랄뿐이죠^^**
유홍초님 반갑습니다. 좀 부끄럽습니다. 제나름대로는 열심히 하느라 했는데 대단하지도 못한데 이렇듯 많이 응원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결혼 하기 전에는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언제 강릉에 놀러 갈일이 있으려나 강릉에 놀러가면 금강초롱님 댁에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네에 꼬옥 오세요 꼬 옥^^** 주무실 황토방도 있답니다^^**
어쩌다 이제 들어왔는데 너무 예쁘고 아름답게 사시네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시겠어요. 늘 꿈만 꾸고 사는데 이젠 나이도 많고 너무 늦어버렸지만... 대리 만족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