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날. 우리는 사랑어린사람입니다.
올해 동지팥죽도 여러분들의 정성어린손길이 모아져 훈훈한 분위기에서 잘 만들고 잘 먹었습니다.
연극준비로 학생들 손길을 못받을것 같아 전날 함께 하시자고 안내를 했어요.
그러니, 바이세로제 어머니들뿐만 아니라, 흰그림자, 서준아빠도 오셔서 함께 하셨어요.
또 7,8학년들이 시간이 되어서 새알심을 같이 만들었지요.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 중간에 마늘도 까고 간식인 어묵도 꼬치에 꽂고 했답니다.
일찍 일보러 나가서 주로 점심을 못챙겨먹는 자운도 이번에는 팥죽을 먹었어요.
또한 웃지방과 경상도 풍습인 밥을 넣고 하는 팥죽도 작은 솥으로 하나 했어요.
구절초, 고구마, 다정, 이장로님등이 잘 드시더군요.
학생들, 연극준비에 여념없는 이상직샘, 바람개비도 팥죽을 잘 드셨어요.
팥죽과 동치미, 김장김치로 풍성한 점심밥모심을 했습니다.
제철음식을 제때 먹는 것의 기쁨을 누린 날이었어요.
작년에 팥죽이 많이 남아서 올해는 팥 3키로와 반죽 3키로를 했는데
팥은 양이 남는 것없이 딱 맞았고 새알심은 조금 아쉬웠네요.
반죽 3키로가 아니라 쌀 3키로로 하면 맞을듯하네요.
첫댓글 감사합니다~팥죽이 정말 맛있었어요♡
지역마다 팥죽먹는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재미나게 나누었어요^^
푸른솔과 미례가 팥을 삶고, 믹서기에 가는 등 수고해 주셨지요 ~^^ 서준아빠가 바쁜 틈을 내어 오셔서 새알 만들어 주시고, 팥죽은 맛도 못보고 부랴부랴 가셔서 고맙고.. 한편 아쉬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