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은장도(銀粧刀) (2016. 3. 26)
달빛이 하 밝으니 은장(銀匠)은 절로 빛나
정조는 나의 가슴 그대 만약 범접하면
서슬 인 푸른 단도(短刀)로 음심(淫心) 먼저 베리라
* 함세린 시조시인이 노래한 ‘은장도’에 대한 화답이다. 그는 그믐밤 가늘게 떨어지는(찔러오는) 별똥별을 도입했고, 필자는 반대로 밝은 달밤 여인의 당면한 현실의지를 끌어드렸다.
* 2018. 10. 9 도봉문인협회 한글날 제572돌 시화전 출품작.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71번(67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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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pée d'argent
Le clair de lune est si brillant que la plaque d'argent brille naturellement.
La chasteté est mon cœur, si tu la violes
Avec le poignard bleu tranchant comme un rasoir, je trancherai d'abord ton cœur adultère
* 2024. 2. 23 불어 번역기.
© 조선시대 은장도. 사진 다음카페 산사모 선경나라 인용.(2015. 6. 9)
첫댓글 서슬인 푸른 단도
여인네가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품었다지요.
네! 그런 면도 있지만, 오히려 긴요할 때 쓰거나,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