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교육실습 기간을 이용하여 집사람과 배낭여행으로 타이완(대만)에 다녀왔다. 4월1일에 출발하여 15일에 돌아왔다. 대만 여행시 비 걱정을 하였으나, 여행기간 중 르웨탄(日月潭) 둘레길 30여 km를 온 종일 걸어 쓸데 마지막 코스에서 비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15일 타이완 여행기간 내내 맑은 날씨라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거리의 이점과 아열대와 열대성 기후의 4월 초 중순 기온이 그렇게 덥지도 않아서 좋은 여행이 되었다. 숙박시설, 교통, 먹거리, 안전문제 등이 매우 양호한 편이며, 특히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배려의 유교 문화가 실생활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어, 사람사는 곳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버스 교통에는 65세이상은 반값이라 경제적 도움도 되었다. 그리고 화산지대라 높은 산과 온천이 가는 곳마다 있어 물이 풍부하고 풍광이 좋았고 좋은 양질의 온천수는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장개석 정부의 아픈 역사와 그 역사을 뛰어넘어려고 하는 노력의 덕분으로 경제부흥도, 국민의식 면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룬 모습도 보았다.
여행 코스는 타이베이 시를 중심으로 북부지역을 먼저 한 다음 서쪽의 중부지역을 거쳐, 남쪽의 최남단을 거쳐 동쪽해안을 따라 북으로 진행하여 다시 북쪽의 타이베이를 가는 대만 전역을 일단 한바퀴 도는 여행코스로 잡았다.
1. 타이베이시
2. 타이배이시의 근교지역
3. 주펀의 타이완 북부지역
4. 일월탐, 아리산의 타이완 중서부지역
5. 타이난, 가오숭, 컨딩의 타이완 남부지역
6. 타이둥, 화롄, 타이루거 협곡의 타이완 중동부지역
7. 다시 타이베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