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는 유명한 곳이다.
나는 원래 우동을 좋아한다.
딱 첫 데이트 때는 꼭 우동을 먹어야겠다고 다짐할만큼만 좋아한다.
근데 냉우동은 많이 안 먹어봤다.
사람들이 우동맛집이 있다고 가자고 했었는데 안갔다.
나중에 가고 싶어졌을 때는 웨이팅이 길어서 못갔다.
그래서 저번주 토요일에 날잡고 갔다.
백화점 구경 다 하고 조금 늦은 점심에 가면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
https://place.map.kakao.com/m/1532158905
근데 진짜 개많아서 사십분 기다렸다.
알바생인지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고단해보이샸다.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검색하면 다 나온다.
들어가서 찍은 사진은 이거 밖에 없다.
저게 추천 메뉴인데 옆옆사람ㅇ이 돈까스 시켜서 먹으라고 했어서 나는 붓카케 우동 시키고 칭구는 텐뿌라 우동 시키고 돈까스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내꺼는 찍었는데 친구껀 못 띡었다.
엄마가 맛없게 생겼닥 했는데 맛있었다.
면ㅇㅣ 쫄깃쫄깃 했다. 우리 1층 식당에 나오는 우동이 두부라면 이 면은 하리보정도?
친구는 새우튀김이 맛있다고 그랬다. 다음에는 카케우동에 새우튀김을 추가해서 먹고 싶다고 그럼데 오래 기다리기 힘들어서 안올거 같다고 그랬더.
성역할 고정관념이 녹아든 이름을 자랑하는 풀무원의 아빠가 만들어도 맛있는 우동보다 백배는 맛있다.
내가 먹어본 우동 중에는 제일 맛있다. 다음에는 따뜻한 우동을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오래 기다리기는 힘들다. 세상에 토미야가 많았으면 좋겠다. 사장님 복제 안됨? 왜 안됨?
이과 일 안하네?
암튼 면을 좋아하고 우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면 좋겠다.
첫댓글 우와 비주얼이 너무 신기하네요!! 근데 저는 하리보보다 두부가 더 좋은ㄷㅔ.. 어쩌죠?
하리보는 달아서 싫어하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