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이야기
금명화 활짝 피어 오른
들녘 언덕 넘어 오는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
야생화 밀애 엿 보고
연초록 신록의 대화
봄바람 실려
여인의 고운 치마폭
휘어 잡아 유혹 하는...
엄마 손 잡았던
고사리 손 길
곱게 핀 작약 꽃
얹혀져
코 끝 스치는 향으로
고운 미소 스치고
엄마손 이끌어
그윽한 작약 꽃술로
핑크빛 사랑 품네
누군가 지났던 흔적 없이 하얗게 눈 덮였던 백설의 고운 풍경을 사진에 남긴 후 모처럼 나들이한 드림 파크:!
가까이 이토록 아름답고 고운 숲길을 잠시 잊고 오월의 신록을 맞이하는 반가움...
수레국화 활짝 물들인 언덕 지나, 금명화의 황금 빛 물결이 반기는
숲들의 이야기가 담긴 향기로운 이길!
그 숲 깊숙히 잠겨 색색 향에 온몸을 휘감아 물들여 보았습니다.
엄마 아빠 손잡고 작약 꽃 곱게 핀 길을 걷던 작은 아이가 고사리 같이 작은 손으로 봄바람 실은 꽃술을 코 끝 얹혀 환한 미소를 흘립니다.
그리고 지그시 감은 두 눈으로 오늘의 가족 나들이 만족의 표현을 얼굴로 그려갑니다.
수많은 야생화가
처음 나들이 한
두 발 걸음을 반겨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기쁨을 주는 이 길에는 향긋한 봄바람이 스치고 고운 꽃잎이 흔들려 혼돈으로 찌들렸던 마음을 사로잡아 잠시 평화를 부르고, 안식을 앉히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보아 왔던 여유 잃었던 굳은 표정이 한결 같이 환한 미소 띈 표정 되어, 이 아름다운 자연에 조화를 한 장 사진 포즈로 만들어 영원한 추억을 그려 갑니다.
이 아름다운 길을 혼자 걷기 아쉬워...
인공 폭포 흐르는 워터스테이션 긴 벤취 앉아 iceas venti ammericanos 향으로 친구를 부르렵니다.
동행을 만들어 볼까요? 나랑...이번주 일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