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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수필 산문방 옥수수 급식 빵의 유혹/박철영
박철영 추천 0 조회 154 16.04.29 09:44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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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4.29 12:53

    첫댓글 옥수수빵 맛 있었지. 나는 육상부 후보선수라 옥수수빵을 더 좀 얻어먹을 수가 있었지. 그 시절 추억을 복기하기로 작정한 모양이구나. 좋다!!

  • 작성자 16.04.29 12:57

    되돌아가고 싶은데 그럴 수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사람이 그리운거지요.

  • 작성자 16.04.29 13:11

    형도 육상 선수였나봅니다
    저도 한때는 좀 날았는데요

    남들은 제 다리가 안 보인다고들했으니까요~~^^

  • 16.04.29 13:51

    @박철영 육상선수 후보였다네. 후보에 방점이 있네. ㅎㅎ

  • 작성자 16.04.29 14:17

    @안준철 지금처럼 당시도 긴 다리가 있어 좋았겠는데요.

  • 16.04.29 22:17

    @박철영 옷이 나팔바지였나 봅니다. 다리가 안보일 정도니 ㅎㅎㅎ

  • 작성자 16.04.29 22:56

    @우리윤아 그런 뜻이 아니고 다리가 빨랐다는 뜻 나도 육상선수였거든요

  • 16.04.30 06:29

    @박철영 에고 웃자고 한 얘기에 정색을 하시면 제가 뻘쭘 하지요 ㅎㅎㅎ

  • 작성자 16.04.30 09:43

    @우리윤아 아 난 역 캄인줄 알았네~~^^

  • 16.04.29 22:15

    에고 박시인님 복붙을 두번이나 하셨네요. 역시 사투리는 정확한 표기가 어렵죠. 도꾸리라 해서 설명을 읽고 알았네요. 우리 동네에선 독고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펌프질 펄쩍 뛰어서 온몸으로 매달려 누르던 기억이 ㅎㅎㅎ 그래도 펌프 있는 집들이 엄청부러웠답니다. 저희는 우물물 길어 먹었지요. 우물은 새암이라고 불렀고 펌프는 뽐쁘라고 불렀답니다.

  • 작성자 16.04.29 22:57

    그러게요 하다보니 ~^^
    독고리라~~^^

  • 16.04.29 22:16

    저희 때는 옥수수나 우유가루 무상급식이 없어서 도시락 못 싸오면 영락없이 수돗물 신세였답니다.

  • 작성자 16.04.29 23:13

    정말 어려운 환경이었네요
    그러고보면 감사히 생각해야겠습니다

  • 16.04.30 15:17

    저도 집에 쌀이 떨어져서 식빵을, 무 깍두기가 없어서 인삼으로 깍두기를 담아먹고, 멸치가 없어서 녹용으로 마른반찬을 도시락으로 싸갖던 암울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우리집이 정말 가난하다고 느낀적은 식모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었을 때인데, 친구들에게 그걸 숨기느라고 누나를 식모라고 불렀던 일은 두고두고 부끄럽네요

  • 작성자 16.04.30 23:33

    @정성권 이 유머는 해학으로 담아들을 격을 갖췄다고 보네
    이런 정도 후속을 먼 훗날 들려주시길~~^^

  • 16.05.01 10:20

    @정성권 그래도 다행입니다. 대용할 먹거리라도 있었으니 저희 집은 먹거리는 하나도 없었고 있는거라곤 금수저 은수저 다이아몬드반지 금궤짝 그런것 뿐이더라고요 먹을게 없으니 허구헌날 쫄쫄 굶었답니다.

  • 나도 육상 했는데 오래 달리기 ㅋ 중삼때 전국 체전 나갔는디 ㅋㅋ 6명 출발했는디 삼천미터.... 일등도 아무도 박수를 안 쳐 주었는디 내가 꼴뜽으로 들어 오는데 그 관중들 다 일어나서 박수 쳐 주고 여기 저기서 이리 오라고 하면서 음료수 하나 딸아 주고... 내가 꼴찌였지만 3등이었다는... 1등하고 나하곤 께임도 안 되었지요. 1등은 아마 3등 들어 오기를 기다리며 지루했을 걸 ㅋㅋ 뛰다가 쓰러지고 싶었지만 어느 순간 보니 1등 2등 다 들어가고 나머진 죄다 포기 ㅎㅎ 누구 그러데 준한아 너 결승점에 들어가기만 하면 3등이다 짜씩아 포기만 안하면 된다//// 뒤 지는 줄 알았다니깐 거의 걷다 싶히 뛰다 싶이 그렇게 들어간 결승점...

  • 오기의 사나이었죠....... ㅎㅎ 그 오기가 아직까지 이렇게 남아 잇어 끝장을 보고 싶다는 ㅎㅎㅎㅎ 내가 죽나 문학이 죽나 어디 두고 보자 썅!!!!

  • 초등학교 5학년때엔 교내 줄넘기 대회 ㅎㅎ 전교에서 2등 했다는 한참 줄넘기를 넘고 있는데 ㅎㅎ 다 꼬꾸라지고 저 편에 6학년 선배하고 나하고 단 둘 남았다는 ㅎㅎ 전 맨발로 줄을 넘었는데요 ㅎㅎ 아주 영화였죠 강단에서 선생님이 네 저 맨말의 사나이 대단합니다 ㅎㅎ 주인공이 된다는 느낌 ㅎㅎ 얼마나 황홀한지... 만인이 나를 지켜 보는데 ㅎㅎ 앗 그런데 젠장 걸리고 말았네 내 발까락에 망할 줄이 ㅎㅎㅎㅎㅎ 그런 저런 에피소드도 아직도 난 쓸 글이 많다는 것 ㅎㅎㅎ

  • 어떤 강사자가 엊그제이런 말을 하데요 자신감과 용기는 어디서 나오죠 현재 과거 미래.... 나에게 너무나 쉬운 문제였는데 거기 청중들은 말을 못하더만요 당연 과거에서 나오는 것 아녀요... 과거의 경험들을 통해..... 사람들은 내가 헛바람 잡는다 하지만 첫만에 전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망하지 않고 더욱 빛났었는 걸요..그런 경혐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것이 어찌 과대망상일까요^^ 하핫....

  • 16.04.30 15:21

    현대인들에게 과거는 정말 용기의 원천이죠
    지혜로웠던 우리 선조들은 그래서 과거시험도 치고 그랬잖아요
    과거가 좋아야 벼슬도 내려주고

  • @정성권 헐 ㅋㅋ 과거 시험 켁!! 저도 그 과거시험 잘 봐서 벼슬 받을랍니다 ㅋㅋ

  • 작성자 16.04.30 23:27

    @정성권 과거속의 과거 나도 시험보면 힘든적이 많았지~~^^

    그 결과가 지금이야

  • 그거 아세요 노력이 사람을 얼마나 감동시키냐면요.... 중학교 그때 나의 그 모습을 본 선배들이 아무도 그 이후로 절 안 건드리드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괜히 저 자슥 건드려봤자.. 머리 아프다 ㅎㅎㅎㅎㅎ 음 하하...

  • 작성자 16.04.30 23:25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서 아롱이같은 딸도 갖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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