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주민·방문자 선제검사 4명 확진..2천990명 음성
동작구 "다중이용시설 감염 사례나 확진자 간 연관성 없어"
서울 동작구, 코로나19 선제검사 [서울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현장선별진료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11.30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 일대 주민과 방문자 등 2천994명을 상대로 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2천99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구는 "역학조사 결과 노량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확진 사례는 없으며 확진자(4명) 간 역학적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집단감염 등에 따른 추가 확산을 막고자 지난 25일부터 3일간 구청 주차장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노량진 일대 시설 이용자와 주민 등을 상대로 무료 검사를 벌였다.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상인 등 245명을 상대로 현장 검사를 벌였으며, 이곳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구는 수능을 앞두고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노량진 학원가 등에서 학원·교습소·독서실·스터디카페 등 986개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