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가자고 졸라대는 남편에게 마침
열흘 정도 시간이 생겼다
해외를 모두 골라봐도 웬만한 곳은 다녀왔고
아니면 너무 먼 코카서스를 가자는데 몇번을
검색하고 나서볼까 했지만 엄두가 안난다
앞으로 몇번을 더 다닐지 모른다면서 재촉을
하는데 올해에 해외여행 두번을 최연장자로
다녔왔는데 힘들지만 그래도 앞장을 섰다
오늘부터 목포에서 출발하는 2박3일 홍도와
흑산도.비금도를 가려고 여행사에 예약하고
어제 기차표를 예매하려니까 표가 없다
아무래도 섬에서 갇히지 않으려면 섬여행은
날씨가 우선이고 특히 안개예보를 봐야한다
오늘은 영어 수업을 쉬어도 되는데 노는 것
보다는 시간이 있다며 출근하는 열성파ㅎ
무조건 어디라도 가려고 매일 검색을 하지만
인위적인 꽃축제는 가기 싫고 좋은 둘레길을
찾아보려고 오늘도 손가락이 아프도록 찾고
찾아봐도 마땅한 곳이 없다
이틀간을 집안에 있지 못하고 매일 나가니까
힐링이 되고 아직은 허리랑 다리가 튼튼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점은 전철이 아닐까
시간도 정확하고 빠르고 차비까지 무료이다
앞으로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은곳
1위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예측을 한다니
벌써 짐작한대로라 너무 반갑고 기쁘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별로 여행 갈 곳이 없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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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1 17:4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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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리랑 다리가 튼튼하시다니 부러워요
며칠간 글을 쓴다고 앉아만 있었더니
일어날때 소리가 나오고 눈도 아프고
나이는 속이지 못하는군요
홍도 비 오는데 안가시길 잘 했습니다
이만보도 거뜬했는데 올해는 만오천보를
넘게 걸으면 조금 힘들어요
하루만 안걸으면 발바닥에 가시가ㅎㅎ
쓰시는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