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울외장아찌가 있어서 1kg 사 왔어요.
울외장아찌는 군산, 목포, 정읍의 특산물로 유명하고요.
오돌오돌한 식감이 좋아서 가끔 구입해서 먹는답니다.
울외장아찌 한쪽만 잘랐어요.
색깔이 아주 먹음직합니다. 울외는 오돌오돌 씹히는 맛도 좋거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요.
장아찌 간이 배어 있어서 따로 간할 필요는 없고요.
고춧가루,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참깨만 솔솔~~~
식재료
울외 50개, 술지게미 10kg, 설탕 600g(4컵), 청주 360mL, 소금 적량
장아찌 만드는 법
1. 울외는 2 등분하여 씨를 빼고, 씨를 뺀 자리에 소금을 듬뿍 뿌려 소금물에 하루 정도 절여 놓는다.
2. 절였던 소금물에 울외를 씻은 다음 자루에 넣어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는다.
3. 술지게미, 설탕, 청주를 잘 섞어서 절여진 울외 속을 채운다.
4.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맨 위에 비닐 한 장을 덮어 놓고 돌로 눌러 둔다.
5. 20일 정도 지나면 알맞게 익어서 먹기가 좋다.
출처 농촌진흥청
울외
요약 -박과에 속하는 채소. 특별한 맛이나 향이 나지 않아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예로부터 한국의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왔으나, 현재는 많이 소비되지 않는다. 오이와 참외를 섞어 놓은 듯한 모양새이나 크기는 훨씬 크다.
박목 박과에 속하는 채소.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했던 과채로, '월과(越瓜)', '채과(採瓜)'라고 불렀으며, 일본에서는 '백과(白瓜)‘라고도 했다. '울외’라는 이름은 근래에 명명되어 알려진 이름으로 울타리에서 ‘울’자가 파생되고, 참외의 ‘외’자를 따와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겉모습은 큰 오이나 무, 호박 등을 닮았으나 속을 가르면 참외처럼 중간이 씨로 차 있다. 삼국시대를 비롯하여 예로부터 한국의 식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였으나 현재는 전라도를 제외하고는 그 흔적이 많이 사라졌다.
특징 모양도 오이와 참외를 닮았지만, 맛도 오이와 참외를 닮아 겉부분은 참외 맛이 나고 속은 오이 맛이 난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주는 청량한 느낌도 매력이다. 영양 면에서는 열량이 낮고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용과 숙취해소,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좋다.
대표 효능 섬유질, 칼륨
고르는 법 꼭지가 촉촉하고 열매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조리법 울외는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 것이 보편적인데, 이는 ‘나라즈케’라고 불리는 일본 나라 지방의 특산물이 한국에 전해져 온 것으로 한국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의 특산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완성된 울외장아찌는 채를 썬 뒤 김밥이나 주먹밥에 재료로 넣기도 한다. 울외는 살이 물러서 구입하거나 채취한 즉시 바로 가공해야 한다. 씨앗을 파내고 소금에 재웠다가 씻어 꾸덕하게 말렸다가 청주 술지게미에 담가서 3개월 이상 숙성하여 장아찌를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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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식한 질문 할께요...
울외가 무엇일까요?
참외 인가요?
노을님이 궁금해 하셔서 추가 내용을 인터넷에서 발취해서 올렸답니다.
재래시장에서도 판매하는데 "나나스키"라고 흔히들 일본말로 불리는것 같네요.
일제 시대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만들어 먹던 장아찌를 배워서
지금은 군산, 목포, 정읍 지역에서 그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 먹는것 같습니다.
@금목서(광주, 해남) 궁굼했는데, 감사합니다~ *^^*
@노을(서울 영등포) 예전에 티브이에서 소개 하는걸 본적이 있는듯 합니다ᆢ
노각이랑은 다르내요ᆢ
압맛이 없을때 먹으면 더 맛있겠어요^^
몇년전에 구입해보고 제입에는 안 맞더라구요.
여러군데 울외장아찌를 먹어보니 입맛에 맞는 곳이 있더군요.
장아찌라서 넘 짠 것도 있고, 너무 달기도 하고요.
목포 어느 마을은 동네 사람들이 각자 만들어서 팔기도 한답니다.
울외장아찌
짠기는 물어당궈서
식성에 맞춰 뻬고 드심
아싹하구
먹을만 해요
스님들 좋아하셔요
저도 좋아해서 자주 구입해서 먹는답니다.
양념해서 무치기도하고, 그냥 썰어서 담백하게 먹어도 되고요.
비빔밥에 넣으면 더 좋은것 같아요.
@금목서(광주, 해남) 절에가면 잘 먹구 오지요
ㅎㅎ
오랜만에 울외짱아찌를 보네유
목포 인근에서도 하는디
옛날 엄니맛은 안나유
목포 용해동쪽에서 하드라규~
목포는 동네주민들이 다 각자 만들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맛이 각각 너무 달라요.
어쩌다 맛있는 울외장아찌가 걸리기도 하더군요.
어머님한테 만드는 법 배워뒀으면 좋았을껄 그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