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소리가 들려 현관문을 열어보니,
배 한 박스가 놓여있다.
아내에게 물으니
지인이 보내 준
과수농장에서 수확 한 배라고 한다.
작은 수박만큼 큰 신고배다.
내일 아침이면,
산으로 등산을 떠난다.
영업직이다보니,
모임에서 등산 간다고 열락이 오고,
산행에 동참 한다고 준비를 한다.
아침 일찍 버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돌아오니 아내가 깎아 놓은 배가 보인다.
세상에 무엇이든,
그냥 오는 인연은 단 하나도 없다.
무심코 지나가기에 보여주고 나누어 주어도 모를 뿐이다.
인연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주어진 인연만 잘 관리를 해도
어디 가 질 않아도
다 알 수가 있는 세상을 만들어 놓고도
쓸 수가 없는 원리는
아무도 교육받은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다.
지식은 사람이 살아오면서, 조금씩 희생하면서
미래를 살 사람에게 정보를 전하는 일이다.
지식으로 풀면 배는 배 일 뿐이다.
농부가 농사 지은 것을
도매 시장에 보내고
소매인들이 소비자에게 파는 것이
장사라는 지식을 배운 일이다.
영업 하려고,
등산 간다고 하니,
누군가 배 한 박스를 보낸다.
배는
배나무에서 완성이 되어야 움직 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봄, 여름, 가을까지 가뭄과 홍수 바람과
오만 풍파를 다 겪은 결과물이 나온후에
비로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
노력하는동안
바람에 떨어진 배와 새가 쪼아 상처가 난
배는 상품성이 떨어진다.
결과를 가지고 시장으로 선을 보려 나간다.
최고의 상품은
가춘 사람들이 질량있는 대화를 하고,
화려한 조명과 겪조 높은 대화가 오 가면서,
즐기는 곳에 그 쓰임을 하고,
상처난 배는 시장에서 갈비 양념으로 팔려가고,
낙과된 배는 동물 사료로 사용이 된다.
그래도 남은 배는 거름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산은
어렵거나 힘이들거나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을 때 가는 것이 산이다.
산을 오르면서,
오늘 내가 무엇을
바르게 분별 하 질 못해서 다시 산으로 오는가?
산에서 내린 샘물이 흘러,
강이되어 만물을 이롭게 하는데,
왜 다시 계곡물을 찾으로 산으로 다시 들어 왔는가?
저 사람들은
또 무엇이 부족하여 오늘 산행이 동참 하는가?
이것만 찾고 와도 내일부터 내 삶과 영업이 다르다.
친구도, 부부도, 친척도,
나를 도 울 사람은 내 주변
나열 되어있는데,
욕심으로 가려고 하니, 멀리 있는 것들만 보인다.
한 발이 가장 빠르다.
오늘 나에게 온 저 배를 보면서
나를 가추어 놓으면,
필요한 사람들이 몰려오고
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지내면
그분들 뒤에 오늘 내가 찾는 새로운 인연을 모시고 온다.
내 앞에 한 사람을 이롭게 하라!
그 한 사람을 도우면 두 사람이 오고,
두 사람을 도우면 네 사람을 도 울 수 있는 환경이 일어난다.
한사람 뒤에는
열명에 새로운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그 열사람을 내가 상대를 하려면
수 십년이 걸린다.
돌아오면서
이 같은 원리를 깨치고 온다면,
자연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답을 가지고 기다린다.
이정표가 있어도 볼 수 없는 건,
내 욕심과 아집이 내 눈을 가린다.
아침에 무엇을 쓰고 가는가를 물어본다.
편광을 쓸까요? 선 그라스를 쓸까요?
묘한 것을 물어본다.
공부하는 사람은 자연이 돌 본다.
묘한 방법으로 스스로 깨닫게 한다.
나를 가 추어야
사람을 움직 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2023년10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