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름 휴가 마지막 날 아침고요수목원에 갔는데...
오후 2시가 넘어 도착한 수목원은
상상할 수 없는 무더위로 인해 단
몇 걸음만 걸어도...
땀이 온 몸을 적셔서 .....
계곡 아래 물에 내려가 발을 담구고
30여분 있다고 걸음을 재촉하여
얼른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알게 된 것은 수목원은 봄과 가을에나 와야지..
무더운 여름에는 전혀 올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느낄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수목원에서 1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침고요동물원에도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갔는데 아내와 은별이는 너무 더워
차 안에 있겠다고 하고 내가 준별, 찬별 두 녀석을 데리고
갔는데.... 얼마나 더운지.... 돌아와 런닝 셔쓰를 벗어 짜 보니
물이 나올 정도로 오늘 땀 무지 흘렸습니다.
그래도 가족 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첫댓글 여름에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요.
봄에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을에도 좋구요.
내년 봄에 한번 더 도전해 보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