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절 부레옥잠-선시(禪詩) (2016. 8. 14)
목어(木魚)는 부레 달아 수조(水槽)를 헤엄치나
누렁이 꾸벅 졸고 더위 먹은 옥잠(玉簪)이여
산승(山僧)은 열뇌(熱惱)를 뽑아 뙤약볕에 내던져
* 여보! 스님! 그대는 진정 불이(不二)를 아시오? 번뇌와 해탈은 본래가 둘이 아니오? 그런데, 부레옥잠이 더위를 먹어 좀 늘어졌다고 서니... 아직 죽지 않았는데, 왜 건져내 뙤약볕에다 “홱” 던져버리는 것이오? 음양은 돌고 도는 법이오! 나는 그걸 다시 주워 어항(진리)에다 담아야지...(목어=염천=부레옥잠=번뇌 제거=진리=곧, 나)
* 《古書硏究》 제36호(2018년) 정격 단시조 20수.
* 졸저 정격 단시조집 『鶴鳴』(학명-학이 울다) 제1-97번(85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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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lwasserhyazinthe – Zen-Poesie
Schwimmt ein Holzfisch in einem Wassertank mit Schwimmblase?
Yellowy döst ein und schläft in der Hitze.
Der Bergmönch zog das brennende Gehirn heraus und warf es in die sengende Sonne
* 2024. 4. 22 독어 번역기.
© 돌절구 부레옥잠. 사진 다음카페 이동활의 음악정원 강희경 인용.(2026. 9. 7)
첫댓글 절간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부레옥잠 그 보랏 빛이 너무 좋아보이지요.
반갑습니다. 네! 보기 좋습니다 돌절구에 담긴 보라색꽃!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