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먹자. 늙어지면 적게 먹나니
@ 토속촌 (02-737-7444)
삼계탕의 지존이라고 꼽고 싶다. 물론 개인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삼복철에 일간지에 게재된 삼계탕 먹을려고 장사진을 치면서 기다리는 장면 사진은 십중팔구 이곳이라고 보면 된다. 광화문을 마주하고 왼쪽 광화문역에서 효자동으로 1km쯤 가다가 오른쪽에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즐겨 찾아 경호에 애를 먹었다는 곳. 뾰얗다 못해 노르스름한 국물맛이 일품. 약재를 한 20여가지 쓴단다. 일본 중국 관광객들도 많다.
@고려삼계탕(752-9376)
시청역에서 서소문 방향으로 오다가 KAL빌딩 옆 건물에 있다. 토속촌과 함께 삼계탕의 양대산맥이라고 할수 있다. 좀 퓨전화된 맛이라고 보면 될까. 진한 국물맛이 좀 덜하다. 그렇지만 흔히 길가에서 마주치는 삼계탕과는 차별화된다.
@지호한방삼계탕(서울역점 755-6565)
프렌차이즈 점이다. 삼계탕도 맛이 있지만 해계탕(4인분 대자가 55.000원)이라고, 삼계에다 낙지와 전복 조개 등 해물류를 넣어 끓인 것이 더 독특하다. 서울역에서 빤히 보인다. 남대문방향 연합뉴스 쪽이다.
@고봉삼계탕(756-2300)
명동입구 케이티 건물뒤에 있다. 영양 달기 약수탕 물을 길러와서 끓인다고 한다. 걸쭉한 맛이 일품이다. 고등학교 동기 형이 하는 곳이지만 맛은 썩 괜찮다. 오리고기와 찌짐도 시켜먹을 수 있다. 3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입출구가 다르다.
@한본삼계탕(2688-9932)
광명과 구로간 경계인 서부간선도로 인근에 있다. 들깨가루를 넣은 것이 감칠나게 한다. 찜닭도 하는데 먹음직 스럽긴 했다. 하기사 우리가 안동 있을 땐 안동찜닭이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아 어떤 게 원조 맛인지 모르지만.
첫댓글 삼계탕 조오치~
영계가 뚝배기에 통째로 들어 가잖어.
내사 나이드니 비계만 더해지고.....
영양달기 약수탕 물길러와서 한다니까 그거 먹 고시푸다,,녹두닭죽
인천 서구청 뒤에 청송 약수물로 고아주는 삼계탕 판다. 녹두죽까지 나오는데 맛이 괜찮아~ 일루와 내가 쏠께~ㅎㅎㅎ
난 토속촌과 고봉삼계탕,,,, 다 무 봤다...
억시도 맛있고 일본사람들 진짜 많더라...
국물이 찐하다,,,침이 흐른다,,,,
어느 대통령이 잘 간다는 그 삼계탕집 가끔가서 친구들이랑 먹고 한마리씩 사와 애들주는데 그리 특별히 맛있는거 모르겠더라. 장흥쪽에 가면 시골닭을 한마리 푹 고아주는데 있는데 정말 맛 끝내줘...근데 그집 이름을 모르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