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필리핀에 와서 지난날 나는 참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어떻게 사는것이 열심히 사는걸까?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살다보니 열심히 살아온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열심히 살아왔나?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살아가기 위해서...아니면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일부 성인(聖人)들은 행복하게 살려면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찾아 온다고 하던데
살아보니 욕심없이 마음을 비우고 산다는것이 일반인인 저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며 내 삶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처음부터 가진 재산이 있었다면 욕심없이 마음을 비우고 살아갈수 있었겠지만
저는 빈손으로 필리핀에 와서 생활비라도 벌면서 먹고 살아가야 했기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내 방식대로 나 다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내선에서 할수있는 작은삶을 꿈꾸며 그 꿈은 반듯이 이룩하겠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내가 꿈꾸는 작은 꿈들을 이룩하며 살다보니
이제는 그꿈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내 나라도 아니고 남의 나라에 와서 빈손으로 살아간다는것이 쉽지 않은 꿈이였지만
지금껏 잘 살아왔고 이제는 집까지 지으려 합니다.
내가 바라고 꿈꾸는 꿈이 처음과 달리 먹고 사는것을 떠나 엄청나게 커져 버렸습니다.
그 꿈이 어찌될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루어 보겠다고 마음 다짐하며 살아갑니다.
그때문인지 지금은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그동안 내 생활 일기글을 쭉 읽어 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내 나이도 있고하니 집이 단순히 내가 살아가기위한 집 보다는
집이 나를 먹여 살려야 하는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화려한 별장처럼 잘 지으려는것은 아닙니다.
요즘 뉴스를보니 단순 여행을 가기보다는 외국에서 한달 살아보기가 유행하더군요.
내가 필리핀에서 살아 온 삶이 누구에게 맨토를 해줄 정도의 삶은 아니지만
빈손으로 와서 지금 나름대로 행복을 이야기하며 살아온 과정은 이야기 해줄수있기에
집을 짓고 손님들이 와서 편히 지내며 이런 저런 삶의 이야기도 나누고
추운 겨울에 또는 무더운 여름에 따뜻한 나라에 와서 저렴한 돈으로 깨끗한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실컷 할수있고
생소한 현지 음식, 또는 음식을 가리시는분들께서는 한국식 음식을 드시며
아이들 영어교육도 알아볼겸 겸사 겸사 로 찾는 분들을 맞이하며 지내 볼까 합니다.
(에어비앤비식 게스트 하우스)
요즘은 비지니스가 옛날식 비지니스가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비지니스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지금 운영하고있는 SNS를 통한 무점포 주문 배달식당 운영도 그렇고
제가 하고자하는 에어비앤비도 아니고 그와 비슷한 흉내를 내보고자 하는
에어비앤비식 게스트 하우스도 마찬가지라 생각해 봅니다.
나야 그냥 살고있는 집에 방 하나만 제공하면 되니 추가로 들어갈 돈 없고
손님은 저렴한 경비로 지낼수있는 신개념 비지니스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앞으로의 비지니스 방식은 옛날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에서
무인도에서도 살아 남을수있는 방식을 채택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곳은 시골이기에 손님들이 묵을수있는 호텔도없고 에어비앤비가 뭔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시골입니다.
아마 한국교민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곳에서
내가 이런식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을 한다면 당연한 제지도 있을것이고 말들도 많을것이나
이곳에는 한국 교민분들도 안계시고 호텔은 물론 게스트 하우스도 없는곳입니다.
이런곳에서 새로운 방식의 에어비앤비식 게스트 하우스를 개척한다면 분명히 매력적일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더 이상 이런 에이비앤비식 신개념 시스템이 일부 사람들만 하는 비지니스가 아니라
가진것 없더라도 작은 행복을 꿈꾸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바램이고 세계적인 추세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내 미래를 내다보고 대처해 나간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 카페 글을 접하다보니 내가 살아가는 조용하고 한적한 농촌 모습도 볼겸,
공기 좋은 따뜻한곳에서 아무 근심없이 마음 편히 쉬실겸,
겸사 겸사로 이곳을 찾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이들 계시나
집을 짓고 나더라도 그분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자니 내 생활이 받혀주질 못하고
그렇다고 호텔도 아닌데 비싼 비용을 받을수도 없고 에어비앤비식 숙소를 제공하고
한끼에 만원을 넘어가는 식사비용이 아닌 우리집 식당 음식 비용인 한끼에 천원~이천원 하는
식사를 제공한다면 그분들도 만족을 하고 나도 만족을 하리라 생각해 본다.
위 사진과 같은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이 아닌
이번에 짓고자 하는 일반 가정집에서 내가 현재 팔고있는 한정식으로...(비빔밥 외 다양한 한식 메뉴)
[여행만으로는 아쉽다. 이젠 외국에서 한달을 살아보자.]서울 용산구에 사는 직장인 김상오(38)씨는 현재 1년간 육아휴직을 낸 후 아내와 7세, 2세 자녀와 함께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한 달 살기 여행'을 하고 있다. 동유럽 국가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는 휴직 후 급여가 한 달 100만원가량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내는 독박 육아에 지치고 나는 아이들 자는 얼굴만 보는 데 지쳐 용기를 냈다"며 "휴직 기간 가족과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한 달 살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항공료는 4인 가족 왕복 300만원이 들었고,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박비와 식비로 하루 5만원가량을 쓴다고 했다.
6국에서 한 달씩 살아본 뒤 뉴질랜드에 정착한 류재무씨는“낯선 나라에 단골 가게가 생기고 이웃이 생긴다는 것이 한 달 살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했다. 지난해 4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주간 홈스테이하던 당시의 류씨 가족과 현지인 가족. /류재무씨 제공
해외에서 한 달 이상 머무르며 여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년 전 유행하기 시작한 '제주 한 달 살기' 열풍이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한때 한 달 살기는 고소득자나 전업주부와 아이들, 대학생에 국한된 이색 여행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육아휴직이나 장기 휴가를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세대와 계층에 관계없이 인기를 끈다. 은퇴를 앞두고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나거나 이민을 앞두고 '답사 여행'을 겸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난달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살고 있는 주부 김선미(41)씨는 초등학생 자녀 둘과 함께 남편 이영화(42)씨를 기다리고 있다. 아내가 먼저 나가 집을 구한 뒤 아이들과 현지에 적응하면 남편이 2주가량 휴가를 내 함께 지내다가 귀국하는 경우다. 김씨는 "길어야 일주일 휴가를 쓸 수 있던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던 여행"이라며 "주변에 휩쓸려 방학 내내 아이들을 학원에 앉혀 놓는 것보다 그 돈과 시간으로 외국에서 지내며 시야를 넓혀주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씨 역시 에어비앤비를 통해 37일간 지낼 주택을 50만원에 빌렸다. 물가가 저렴해 하루 2만~3만원이면 생활비로 충분하다고 했다.
이민 준비를 위해 한 달 살기를 하는 이들도 있다. 3년 전 은퇴한 뒤 이민하기로 결심한 김명섭(63)씨는 아내와 함께 올 10월부터 베트남 나트랑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각각 한 달씩 살기로 했다. 김씨는 "나트랑은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레저 천국으로, 치앙마이는 외국 은퇴자들이 몰려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한국어가 통하는 병원까지 있다"며 "두 곳에서 한 달씩 살아보며 어디로 이민할지 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5개 국가에서 한 달씩 살아본 뒤 뉴질랜드로 이민 간 류재무(38)씨는 "2년 전 건강이 안 좋아진 아내와 아들을 위해 미세 먼지 없는 나라에서 살기로 결심했다"며 "이민 후보지로 호주·태국·뉴질랜드·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6곳을 정해 각각 한 달씩 살아본 뒤 우리 가족에게 가장 맞는 뉴질랜드를 골랐다"고 했다.
함께 한국에서도 이런 휴가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6.
나도 앞날을 위해서는 뭔가를 생각하고 해봐야 되지 않나?
필미(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첫댓글 꼬옥
산페르난도 근처의 선생님의 댁에서 한달 살이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이곳 노은재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윤선생님을 예약 1호로 정해 놓겠습니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제가 언제쯤 집짓는것이 완성이 되여 내가 구상하고있는
에어비앤비식 게스트 하우스가 오픈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윤선생님께서는 오셔서 제가 돼지 키우는것도 한번 보시고 필리핀 농촌 구경도 하시고
마음 편히 쉬시다 가시기 바랍니다.
아마 모르긴 모르나 왕복 비행기 가격 포함하더라도 국내 여행비용보다도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가 내려 좀 시원하겠습니다.
노은재에서 마음 편안하신 쉼 되시기 바랍니다.
@김봉길 선생님
예약1호로 찜 하겠습니다.ㅎㅎ
오랫만에 들어와 봅니다.
지구 한바퀴 돌아 지금은 방콕에서 쉬고 있습니다.
네팔과 인도 갔다가 귀국 할 생각 입니다.
50여개 나라를 다녔는데 그래도 필리핀 입니다.
내가 편한 곳이 좋지요.
건강 하시고 뜻한 일들 모두 순조롭게 이루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선생님!
페루에서 연락 주신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방콕에 와 계시는군요.
그 연세에 50개국이나? 대단하십니다.
젊은이도 체력으로 어려울 지구 한바퀴를 도셨군요.
쭉 돌아다녀 보시고 마음 편안하고 안정이 되는곳을 찾으셔서
이젠 좀 쉬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아무쪼록 몸 건강하시고 편안한 여정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가끔 방문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은퇴전에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집을 지으시겠지요?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생님께서 언제쯤 은퇴하실 것인지는 저는 모르나 에이비앤비식 게스트 하우스 운영을 떠나
집짓기는 제가 바라는 꿈이고 꼭 지을거라 생각하고 있기에 무엇보다도 먼저 짓겠지만
내 생활 형편상 서두르지 않기에 언제쯤 집이 완공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대는 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