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 08. 12(월)
☞누구 : 나홀로
☞산행시정
• 06:50 강원랜드 셔틀버스 승차 ⇨ 56분 고한역앞 하차
• 07:00 산행출발 ➪ 17분 목골입구(산행안내도) ➪ 30분 약수암
• 08:00 능선3거리 ➪ 27분 첫 쉼터 ➪ 41분 전망대
• 09:17 헬기장 ➪ 30분 백운산(마천봉) ➪ 57분 헬기장
• 10:03 처녀치마길 전망대 ➪ 30분 하이원호텔 및 골프장
• 11:20 맥반석 샘터정자(산행종료) ➪ 40분 중식 ➪ 13:00 ➪ 13:20
• 13:20 만항재 야생화 축제장
• 15:10 해바라기 축제장 관람
• 16:30 저녁 식사
• 18:42 성균관역 1호선 승차
• 21:17 가산디지털 단지역 7호선 환승 ➪ 24분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9.9 km 소요시간 : 약 4시간 20분(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정선 백운산마천봉 높이 : 1426m 위치 : 정선군 고한, 영월 상동읍, 중동읍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과 정선군 사북, 고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하얀 구름이 드리워진 산'이라는 뜻의 정선 백운산은 하이원스키장을 품고 있다. 산세는 '1000m급' 산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부드러워 마치 어머니 품 같으며 조망 또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정상 마천봉에 서면 함백산과 태백산의 백두대간 마루금이 조망되며 스키장의 최고점인 마운틴탑과 밸리탑 그리고 두위봉과 억새산으로 유명한 민둥산, 여기에 조망판에는 빠졌지만그 사이로 지장산과 사북읍도 살짝 보인다.
정상석이 바라보는 동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정면으로 태백산,그 왼쪽으로 만항재와 레이더기지가 위치한 함백산이 확인된다. 도롱이 연못 주변에는 아름드리 낙엽송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다. 눈을 뒤집어 쓴 연못 위에는 밑동이 썩어 넘어진 나무들이 침잠에 빠져있다. 화절령을 나서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장관을 연출한다. 눈 쌓인 전나무와 낙엽송, 그리고 관목들이 저마다 다른 자태로 겨울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길도, 산자락도 순백의 눈을 뒤집어쓰고 있다.
운탄고도 :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 일대의 산악지대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길을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함백산(1572m) 백운산(1426m) 두위봉(1466m) 7부 능선을 휘감는 운탄고도는 1960~70년대에 석탄을 운반하던 탄차가 다니던 길이였다. 지금은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면서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雲坦高道)"이라는 뜻도 갖게 됐다.
그 이름도 예쁜 하늘 길 강원도 정선 땅 '흰 구름 산 하늘 길'은 문경과 충주를 경계로 하는 월악산 국립공원 내 백두대간 길 하늘재를 본따 명명했다는데 백두대간 하늘재가 해발 500m대에 불과한 반면 하늘 길은 그 이름에 걸맞게 1000m대를 오르내리며 그 정점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는 이름의 마천봉(摩天峰1426m)으로' 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전북 완주 대둔산 마천대(摩天臺)가 879m에 불과하니 하늘과 맞닿은 봉우리 중에선 아마도 최고로 높은 듯싶다. 흰 구름 아래 하늘길이 열려 있는 산
'흰 구름 산' 백운산 정상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마천봉이고, 그 봉우리로 수렴되는 마루금이 하늘길이니 떠나기 전이라면 신선놀음쯤으로 여겨질 만한 정선 백운산은 하이원스키장을 품고 있다. 덕유산 향적봉이 무주스키장을, 발왕산이 용평스키장을 품고 있듯이. 정선에는 백운산이 하나 더 있다. 굽이굽이 돌고도는 그 유명한 동강의 물줄기를 산행 내내 조망할 수 있는 일명 '동강 백운산(883m)'이 바로 그것이다. 지명도 면에서는 '동강 백운산'이 훨씬 위다.
국제신문 기자가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깜짝 놀랐다. 그 어떤 산행 관련 온라인 사이트에도 하이원스키장을 품은 백운산이 보이지 않고 국내 열댓 개의 백운산 중 가장 높은데도 그만큼 오랜 기간 무명으로 지내왔던 산 하이원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바야흐로 인간의 발길이 허용된 산, 산세는 '1000m급'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부드럽고 마치 어머니 품 같고, 조망 또한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정상 마천봉에 서면 늘씬한 여인의 각선미처럼 슬로프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반대편에는 함백산과 태백산의 백두대간 마루금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산행은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막골~약수암~잇단 쉼터(벤치)~낙엽송숲~하이원호텔 갈림길~(바람꽃길)~밸리탑 탐방로 갈림길~백운산 마천봉~(산철쭉길)~하이원호텔(곤돌라 승강장)~고한역까지 4시간 안팎. 초보자도 쉽게 완주할 수 있는 전형적인 워킹산행지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처음 출발은 강원랜드에서 투숙한후 둘째가 막골입구(고한역 뒷길)까지 07:00에 태워주기로 했는데 저희들끼리 노는데 방해되고프지 않아 혼자 셔틀버스를 타고 고한역까지 내려와 하차후 뒷길포장도로를 30여분 걸어 올라가니 산행 안내도가 있고 작은 등산로 표지가 보여 곧장 포장 경사로로 진행 잠시후 약수암이 보이고 할머니 한분이 보더니 묻지도 않았는데 왼쪽으로 진행하라고 손짓을 하셔서 목례후 왼쪽을 보니 작은 표지판이 있어 진행하는데 근래 산객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지 않아 가시덤불을 헤치면서 경사로를 한동안 힘들게 진행하여 능선 삼거리에 도착했다. 정말 산행하기 좋은 날씨. 바람불고 햇빛이 구름속에 숨어 땀이 별로 흐르지 않은 등산로였다. 초입때 경사로로 좀 힘들었지만 능선에 도착하니 그야말로 낙엽송이 들어찬 평지가 펼쳐지고 편안한 산행길이 진행되고 등산로를 잘 손질해져 산행하는 느낌보단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전망대, 정상의 전망은 빙 둘러 겹겹이 펼쳐진 마루금들 이런곳이 신선들이 노니는곳이구나 싶다. 한백산 지장산, 태백산, 민둥산 등 그야말로 명봉들에 둘러쌓여 있는 느낌이다. 하산은 하이원 호텔쪽으로 안내된 길로 진행 하이원 호텔은 그 규모가 대단하다 호텔 위쪽 골프장이 펼쳐져 있고 호텔 아래쪽으로 계속되는 골프장옆 도로를 따라 계속 하산하고 있는데 첫째와 둘째에게서 연락이와서 내위치를 찍어 보냈더니 약수터 갈림길에서 산행을 끝내고 기다리니 둘째네 차가 도착하여 점심시간에 함께하였다. 어제 12시 36분 청량리에서 셋째 가족과 기차를 타고 4시경 고한역에 도착하니 미리 와 있는 둘째네가 기다리고 있어 차를 타고 석탄박물과 체험관을 방문한후 숙박지 강원랜드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호텔 식당에서 식사후 운암정(정선아리랑 연구소)주변의 야경을 둘러보고 시간을 보낸후 잠자리에 들었다. 정선군 고한읍은 탄광촌에서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생동감이 도는 듯 했다. 호텔도 여러 곳 있어 모두 붐비는 것 같았다. 고산(700m정도)지역이라 넘 시원하여 계절을 잊을 정도라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듯 했다. 치밀한 계획을 세워 알차게 구경할 수도 있는데 애들이 4세부터 17세까지 차이가 많아 계획이 힘들어 헛시간을 많이 보내고 차만 많이 타다보니 작은 애들은 짜증을 내어 먼거리 여행은 별로이고 애들 위주여행이라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약수암 입구쪽에서 진행하는 초입 등산로
낙엽속 비슷한 1000m 높은곳에 위치한 평원의 숲
편안한 트래킹 코스같은 산행로
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한 골프장들
잘 정비된 편안한 산행로
하이원 밸리콘도 곤돌라
가끔씩 보이는 주목들
빛바랜 정상 전망대
하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1000m급 마루금들
쥐 오줌 풀꽃
범부채 꽃
동 자 꽃
노루오줌 꽃
강 할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