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고르고 접착스프레이를 뿌립니다.
물론 디자인은 완성이 된 상태겠죠^^
꽃모양으로 모시천을 오려 붙입니다.
접착스프레이를 뿌리기 전에 미리 모양을 정하고 오려두는 게 좋습니다.
삐뚤빼뚤 상관 없겠죠..
그래서 매번 비슷하지만 다른 모양이 나올 수 있구요..
임시 고정 스프레이기 때문에 언제든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면 접착력이 약해지겠지요. 모시천의 경우는 자꾸 움직이면
올이 풀려서 바탕 종이를 지저분 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완성된 도안 위에 가볍게 스프레이를 한 번 더..
접착력이 생긴 천 도안 위에 압화 소재를 붙여나갑니다.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마지막 단계에..
실이나 꼰 한지끈을 붙이기 위해 다시 살짝 스프레이..너무 많은 양을 뿌리는 것은
소재에도 좋지않고 작업에도 크게 방해가 되므로 주의.
혼자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왼손만 올라갔습니다.
실을 붙여나가는 중인데 이때 오른손 손톱끝으로 중간중간 눌러가면서 고정시킵니다.
꽃잎 위에서 스프레이가 뿌려진 상태이므로 실을 붙이는 과정에 손으로 압화소재가
들러붙을 수 있으니 주의. 숙달되기 전에는 좀 짜증나는 과정입니다. 생략해도 좋지만
실이나 끈이 들어가면서 약간의 입체감이 생기기 때문에 저는 꼭 넣습니다.
실을 도안에 따라 중간중간 끊어가면서 다 붙였습니다.
가운데 꽃심부분은 빠졌네요..^^;;
중간에 꽃잎 한 두개쯤 빼먹어도 괜찮던데요.
실작업이 끝난 뒤 꽃엷은 종이를 잘 펴서 전체를 덮어줍니다.
한쪽면부터 살살 문지르며 덮어주세요.
여분의 꽃엷은 종이와 삐져나온 소재들을 가위로 잘라 정리합니다.
이때 뒤집어서 자르는 것이 깔끔하게 잘 잘라집니다.
꽃엷은 종이를 덮은 다음 레진을 발라줍니다.
부분적으로 발라 음영을 살려도 좋고 전체를 다 발라도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레진을 바른 다음 휴지를 덮어 레진이 번들거리지 않도록 잘 닦아줍니다.
전체에 레진을 바른 모습입니다. 완성이구요.. 아래와 같이..
짤막한 인사를 넣어도 좋겠지요. 사인도 들어가면 나만의 카드라는 의미가 더 깊어지는 듯..
끝! 간단하지요?
여러번 같은 모양을 만들면 끝! 하는 순간의 감동이 점점 흐려집니다.
그래서 또 다른 새 디자인을 구상하게 되는 거겠죠!
봉투에 넣어 상대의 이름과 주소를 쓰는 순간도 나름 짜릿합니다. 완전 복고^^
이상 초보자를 위한 초간단 이쁜이카드 제작과정이었습니다.
사진올리려고 날림으로 만든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만,
양해하시리라 믿고^^
이상으로 꽃도둑카드 만들기 시리즈를 마감할까 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글올려주세요~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도움 많이 됩니다.....
자세한 설명에 갑사 합니다.샘카드는 언제나 예술입니다.
감사..감사.^-^
감사합니다. 카드 재질 뿐만아니라 봉투도 엠보싱처리가 된듯 한게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카드만들기 중급 과정도 있나요? 초보자를 위함이라고 하신 말씀을 보아 더 어려운 과정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시색감이 참 곱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몇개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보고 싶네요(참아야지 사무실에서 하다 쫓겨날라.
도라님은 금세 요령 터득하실 거 같아요. 그래도 사무실은 곤란하죠.ㅎㅎ
ㅋㅋ 다음에 메인에 떳었던...
넘 예쁘네요^^감사해요
압화스프레이가... 풀역할을 하는군요... 사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