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묵당을 꾸린지가 이제 18년째입니다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들이 그 시간 속에 담겨있죠
요즘 찾아오는 고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 지묵당"이란 브랜드는 이제는 많은 차 매니아들에게 알려졌고
지묵당 차를 선물받는 것은 좋은 차를 선물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니 저 나름 보람을 느낍니다.
지묵당의 오늘이 있기까지 저와 함께 해 왔던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자랐고 사는 곳들은
운남 여러 곳의 차산 마을입니다
처음은 찻잎을 구하려는 외지인과 현지 차농의 관계였지만
지금은 모두가 한 가족이 된 차농들입니다. ,
인연이 가장 최근의 이는 5,6년 정도이지만 오래된 이은 18년 이상을
본인들이 사는 차산에서 지묵당의 소식을 대변하고 있었죠
그들은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차에 관해서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들 이해하고 능숙해졌기 때문에
전부터 생각해왔던 일들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니네 이름으로 차 만들어서 차인들에게 팔아 ! "
ㅎㅎ
차농들이 직접 지 차밭의 차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만든 차 제품을
차인들에게 직접 판매 하는 것입니다.
" 어느 차산 어느 동네 몇 번지의 누구..."
본인인 만든 제품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본인이 속한 차산 이름과
어느 동네 . 몇 번지에 사는 누구라고 포장지에 밝히라고 했습니다.
시장에 만연한 "挂羊头卖狗肉 : 羊头狗肉 : 양머리 걸고 개고기 판다 " 일이 줄어들 것 같고
또 소비자가 원치않는 중간 거래도 생략될 것이니
가격도 당연히 더 저렴할 것이고
이제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도록 하지요
전 이들이 제품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조언해주고
그들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대신해주면
되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이 활발할 수록
전 많이 편해질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묵당에 어떤 도움이 되냐고 ? 사람들은 묻더군요
글쎄요 ...... ㅎㅎ
이들이 만드는 차들은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지는
곧 다시 글을 올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차농들의 브랜드가 자리잡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신뢰가 필요해보이는데 지묵당과 함께해 온 귀중한 시간들을 잘 이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당주님의 새로운 길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서부터 여러 차산의 차농들에게 얘기를 해 놨기 때문에 앞으로 운남의 다른 여러 차산의 차농들도 소개 할 것입니다.
제품의 품질에 관한 것은 한 동안 이들이 스스로 체득해 자리 잡을 때 까지는 지도와 관리 감독을 할 것 이고요
경험이 쌓이면 나중에는 스스로들 잘 할 수 있겠죠 .
안심하고 차를 마시실 수 있겠습니다 한사람의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날 이오고있는것을 보고있는것같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머 별거 아니죠. 성깔 안 좋은 사람 따르며 다들 고생했는데 ..
반가운 이름들이 포장에 보입니다.
어째 좀 감동도 오고 그렇...ㅎㅎㅎ
ㅎㅎ 소개할 만한 사람들만 소개하는 것이니까. 머
본인 차원 없고 중간에 소개하며 용돈 버는 친구들은 친분이 있더라도 완전 배제했어
반드시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현지 차산에 자기 몫의 차원이 있는 차농들만 …
전세사기로 시끌시끌 했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이렇게 등기부등본 떼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ㅎ
차산별 차 맛의 특징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사실 멀리서는 그냥 카더라 정도만 이해하지 정확히는 알 수 없죠.
앞으론 이런 친구들을 통해. 시셋말로 그 지역의 오리지널 맛과 향의 특징을 알 수 있게 되겠죠
지묵당 차창에 방문해보고 감명받은 차인입니다.
많이 발전했지만 더 발전하는 지묵당이 되기를 기원드리며 항상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