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전에 출간했던 책을 대거 수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첨가해서 <다시, 시로읽는 세상>을 다시 출간했습니다.
기존에 책을 출간했던 출판사의 사정상 품절로 처리하고, 이번에 새로운 출판사를 통해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현대시 30편을 꼼꼼하게 읽고 분석하면서, 문학사와 시인의 삶을 연관시켜 논하고 이와 함께 저자 나름의 시를 읽는 방법을 제시한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다시, 시로 읽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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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소월, 윤동주에서부터 천상병, 기형도까지
서른 편의 시로 읽는 삶과 문학 이야기
『다시, 시로 읽는 세상』은 한국 현대문학사의 흐름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가슴’으로 시를 쓴 시인들과 그 작품들을 재조명한다. 그러나 시험문제의 정답을 찾기 위한 시 읽기, 문학 전공자들을 위한 시 읽기, 비평의 언어로 점철된 시 읽기를 지양하고, 노래 가사, 소설, 영화 등의 매체를 적극적으로 동원해 독자가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시 읽기를 안내한다. 시 구절구절을 음미하며 많은 시(多詩)를 통해 세상을 읽고 나면, 시와의 거리감은 한결 줄어들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