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균입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오늘 주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만은 숲을 통한 치유와 행복인데요. 예 사실 이 제목은 주어진 제목입니다.
제가 정한 제목은 아니고, 이런 주제로 얘기를 좀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러면서 제가 힐링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행복이란 것에 대해서 좀 궁금했어요.
도대체 행복이 뭔가 우리한테. 정말로 숲이 행복을 주는 것인가?
또 고민을 했었는데 보니까 작년에 그, 영국 BBC 방송국에서요, 정말 인간이 사람들이 행복을 언제 느끼는가 하는 것을 다큐멘터리로 제작을 하려고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서 한번 규명을 좀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행복 위원회를 만드는데 거기에 뭐 자기개발 전문가들, 심리학자, 의사, 교사 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행복위원회에서 행복이 과연 뭐냐 하고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만든게 뭐냐면은 행복헌장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 행복헌장을 보니깐 언제 행복하냐면은 여러 가지 그 행복할 때가 있는데, 17가지나 정했답니다.
몇 가지를 얘기 드리자면은 뭐 행복하려면 돈이 있어야 행복을 하고, 가정이 있어야 행복하고, 또 친구가 있어야 행복하고, 시간이 있어야 행복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하고, 또 건강해야지 행복하고, 여러 가지 17가지를 쭉 나열을 했어요.
그중에 보니깐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이 제일 많더라는 거죠. 그리고 17가지에 대해서 연관돼서 보니깐 역시 건강이더라.
건강할 때 행복을 많이 느낀다. 그런데 그것을 어디서 많이 얻을 수 있느냐 하면은, 숲에서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가 있겠다 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주제가 바로 숲에서 힐링하면서 건강해 보자 하는 그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숲을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 사회가 상당히 건강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 건강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가 심신이 건강한다 그러니깐 건강이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야 되지만,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되는데,
그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숲이다는 거죠.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을 좀 찾기 위해서 산에 가는 사람이 많은데요. 요즘 여러분들 대세가 뭐냐 하면은 자연치유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니까 과거와 같이 우리가 등산을 가더라도 체력단련형으로 수직적으로 정상을 향해서 가는 그런 문화가 아니고 이제는 숲길도 가족과 함께 사색하면서 얘기하면서 걷는 문화로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는 거죠,
숲이 우리의 삶의 패턴을 바꾸고 있는 거죠. 사실은 그 자연 휴양림 지금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가고 있는데요,
자연휴양림이 시작된 것은 1980년대 말이었습니다. 아마 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기억하겠습니다만은, 우리나라가 80년대에도 민주화는 좀 덜 됐습니다만 경제성장은 엄청나게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삶이 좀 고달프고 팍팍해지고 좀 그랬죠.
사회적인 문제도 많고. 그런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야구라던지 이런 것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80년대 중 후반에는요, 여름휴가를 가거나 또 주말마다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산, 유원지를 가는데 이런 분들이 가서 무얼 하냐면은 다 노래하고 술 먹고 춤추고 좀 와일드하고 그런 문화였죠.
그래서 그때는 여름휴가가 끝나면 아홉 시 뉴스에 단골로 나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은, 그 산속에 있는 쓰레기, 우리 문화가 과연 이래서 되느냐 하는 것을 지적하는 뉴스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때 만들어낸 제도가 무엇이냐면, 자연 휴양림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산에 가서는 취사, 불, 고기 구워 먹고 취사하는 것 금지다. 그다음 놀이 시설도 없고 이런 정말로 사색하고 이런 것을 만들었어요.
초창기에는 저것을 해놓았더니 인기가 하나도 없어요. 왜, 가서 너무너무 심심하다 이거야. 우리 사람들이 그냥 그런 휴양림을 만들어 놓으니깐, 여기서 뭐해요? 애들 가르치라는데 애들은 뭐해요?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 홍보를 많이 했죠.
이제는 우리의 휴양 여가 산행 문화를 바꿔야 된다. 이제는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는 그런 문화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하고 사색하고 얘기하는 그런 문화로 바꿔야 된다. 이는 굉장히 성공한 정책이라 봅니다.
등산도 마찬가지죠 등산도. 왜 우리가 수직적으로 위로만 올라가느냐, 산을 빙 둘러서 문화체험도 하는 사색 하며 길 넓은 데서 가족과 함께 얘기하는 그런 문화로 바뀌어야 된다는데, 이게 맞아 들어 가지고 지금 전국적으로 엄청난 트랙 길, 숲길, 유사한 길들도 많이 생겨났는데 이제는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면서 그런 문화가 바뀌어야 되고 있다는 거죠.
그 산림에 대한 그 휴양에 대해서 우리가 소개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은, 이런 것을 경제적 효과로 분석을 하면 그거에 관련되는 연관산업이 커질 수가 있고 거기에 따른 인력 고용이나 일자리 창출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같이 비교를 해보면 거의 우리나라가 미국에 20분의 1 수준 밖에는 안됩니다. 물론 인구의 차이도 있겠습니다만은, 앞으로 산림 휴양을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고 이것을 국가 정책화하고 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 들고요.
우리가 생물의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생물의 다양성(biodiversity)이라는 게, 생물 다양성이 높으면 좋은 겁니다. 많은 생물들이 많은 종(種)이 한 지역에 있으면 좋은 거거든요, 그런데 그 종(種이 다 어디에 있느냐 면은 64% 산지 안에 90% 이상의 종(種)들이 다 서식하고 있습니다.
실지 강에서도 있고 논에서도 식물이 자라고 생물종들이 있습니다만은 대부분의 생물종들은 90% 이상은 다 숲에 있다. 그 숲이 바로 우리의 보물 창고요, 보배 다는 거죠. 그런 것을 산업적으로 이용하는 측면이 있고, 이런 공익적인 측면에서 이용하는 그런 것이 있습니다.
서두에 뭐 산에 갔더니 좋은 경관, 새소리, 물소리 뭐 이런 걸 말씀하셨는데 그런 모든 게 피톤치드를 비롯해서 모든 것들이 다 사람의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치유 프로그램들이 지금 숲에서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고요.
그것은 어제 바로 산림청에서 처음으로 산림 치유 사라는 국가 공인자격증을 받은 사람 36명을 배출을 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대학에서 보건학이나 의학이나 간호학이나 또 산림 관련 전공자들이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고서 그런 자격증을 취득을 했는데. 이제는 그동안에는 혼자 가던 치유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치유의 숲에 가면 치유지도사가 그 사람에게 맞는 그런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지도를 해줍니다. 그런 게 하나의 직종으로 하나의 직업으로 생겨났습니다.
그러니깐 숲해설가뿐만 아니고, 다양한 지금까지 말씀드린 산림의 복지 분야별 전문 지도사들이 다 생겨나고 있고, 그럼으로써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고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지고 있고 그 사람들을 통해가지고 보다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면 앞서 말씀드린 사업들의 효과가 훨씬 더 커질 것이다. 제 말씀은 요 정도로 끝내기로 하고요. 끝까지 이렇게 잘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