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희 수필집 한 줄기 빛으로 148*210, 336쪽 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3 유튜브 바로가기
“수필은 나와 문학 사이에 있는 다리, 공학에서 문학으로 이어주는 새로운 세계로의 입구, 단순한 사실이 아닌 문학적 진실을 쓰고 싶다,”는 바람이 이루어진『한 줄기 빛으로』. 작가의 진실한 시선을 따라가노라면 ‘행복’이라는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도 같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렌즈로 전후 맥락을 보느냐에 따라 세상 길은 달라진다. 그 길 위에 행복열쇠 또한 다를 것이다. … 지와 정을 씨줄과 날줄로 교직하면서 행복열쇠를 해킹해가는 작가의 여정에서 독자들은 이미 명답의 순례길에 동승하고 있다.”(장호병 (사)한국수필가협회 명예 이사장) |
| 석현수 에세이 비평선 주관적 산문 쓰기 153*225, 255쪽 유튜브 바로가기
수필과 에세이의 이질성을 전제한 저자가 수필 편, 에세이 편, 에세이와 수필 사이, 3부로 나누어 실은 각 비평 글은 그간 저자의 넓고 깊은 수필 공부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해박하고 종합적인 수필이론을 담고 있다. 처음의 딱딱한 저자의 소개 글과는 달리 『주관적 산문 쓰기』는 읽을거리와 읽는 재미가 풍성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작가의 메시지는, 수필작가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철학적 삶을 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고품격의 “주관적 산문 쓰기”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 수필 초심자, 전문 수필가 모두가 일독할만한 석현수 에세이 비평선 『주관적 산문 쓰기』이다. |
| 김영두 소설 통기레쓰, 기레쓰 131*191, 253쪽
김영두 소설집 『통기레쓰, 기레쓰』는 〈통기레쓰, 기레쓰〉, 〈금연(禁煙), 금연(禁戀), 그리고 정숙(靜肅), 정숙(貞淑)〉, 〈석양 무렵, 그녀의 둥지에서〉, 〈바다 뜸부기〉 등 2019년 시선작품상 소설부문 수상자 작품집이다.
어리둥절한 제목이 특이하다 하지만 거꾸로 읽으면 40년 필력의 작가는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단편집을 펼치면 빠르게 읽힌다. 그리고 제목의 비밀이 풀린다. 숨김없는 여성작가의 솔직한 소설이다. |
| 박경선 동화집 베나의 집에 초대합니다 164*217, 197쪽 삽사리문고 51
《베나의 집에 초대합니다》 첫장을 펼치면, 베품과 나누는 집에 초대하는 글이 나오면서 첫 꼭지 〈달콤한 창고의 비밀〉이 열린다. 혼자서 성장의 비밀을 맛보고 싶은 〈악당 소굴로 떠나는 모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생각하며 떠나는 모험 〈옥순이의 옥수수 여행〉, 입양아에 대한 편견을 딛고 꿈을 펼쳐가는 〈베나의 집 아이들〉 등 열두 꼭지가 생명 있는 모든 것의 존귀한 삶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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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선 동화집 하늘이 보내 주시는 선물 164*217, 194쪽 삽사리문고 52
《하늘이 보내 주시는 선물》에는 어떻게 행복을 찾아가는가를 다룬 열두 꼭지를 담았다.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제기한 문제의 나름의 답을 보여 주는 셈이다. 박경선의 동화는 실제 이야기가 바탕이 되면서도 판타지를 가미해 단지 재미만을 주지 않는다. 책에 나오는 존귀한 생명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에게 더러는 위로를 주고, 순수하고 허황되지 않으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안겨 준다. |
첫댓글 문장 홈페이지가 아기자기하네요. 신간도서 소개난 ㅡ신착도서 소개난도 활발하게 돌아가네요. 반갑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