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마지막 따비날~!!
봄이 오는 길목 겨울잠에서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날 아침 부터 작은손길(사명당의집)이
분주했습니다. 오늘 행사의 점심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벽안 김경숙님과 운경행 홍인숙님이 일찌감치
오셔서 점심식사 준비작업을 했구요, 자인화 강형진님과 소고 심소연님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여 과일을
씻고 접시에 담는 일을 도와 주셨습니다. 오전 10시 30분경 하나, 둘 예술반 학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 날 함께한 학생들은 김송희, 장철혁, 김원희, 김주명, 정광문, 최진웅, 고경완, 이주희, 김정성, 김충원
그리고 오랜만에 엄효윤, 고두경 학생까지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이날의 행사를 빛내 주시려 많은 하객들이 다녀 가셨습니다.
권경환님, 퇴현 전재성님, 보리 호원순님, 각현 이구락님, 혜덕 최영남님, 약산 김규원님, 황채운님, 정진우님,
하하 엄성은님, 김병욱님, 김영희님, 이왕재님, 윤여진님, 무량도 최은미님, 김영옥님,대도심 이경순님,
너름새 이병관님, 김상희님, 운경심 장승화님, 안영화님, 진흙거사 이병욱님, 홍광순님...
참으로 많은 분들로 작은손길이 가득찬 하루 였습니다.
11시에 행사가 시작되어 김광하 대표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약 1시간 30분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마당에서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였구요, 이어서 점심식사와 정담으로 오후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황채운 (반갑다 연우야 단장)님께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남, 녀로 나누어 선물을 준비해 오셨구요,
이병관님께서도 여운 대표님과 저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여운 김광하 대표님께서는 박완서선생님의 동화집 '노인과 소년'을 40권 준비해 오셔서 하객들과
학생들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래의 사진밑에 자세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장학금 수여식 및 따비회향식>
오전 11시, 여운 김광하 대표님께서 개회사를 해 주시면서 오늘의 행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퇴현 전재성 박사님께서 약 20여분간 특별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법문이 끝나고 오늘의 본 행사인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권경환님께서 김주명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해 주셨습니다.
약산 김규원님께서 장철혁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에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을 하시네요.
각현 이구락님께서 김송희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해 주셨습니다.
벽안 김경숙님께서 고경완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 하시네요. 경완 학생은 100%의 놀라운 출석률로 모든 학생의 모범이
되었구요, 요즘 사진에 흠뻑 빠져서 열정적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치고는 강형진님께서 준비해 오신 감사패의 내용을 읽어 주셨구요, 예쁜 화분과 함께 대표님의 부인이신
보리 호원순님에게 기념패를 드렸습니다.
이 기념패를 함께 만드신 벽안 김경숙님, 소고 심소연님, 범일 한종태님...감사합니다.
보리 호원순님께서 그 간의 소회와 감사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각현 이구락님과 부인 최영남님이 경청하시는 모습입니다.
여운 대표님께서도 십여년의 봉사활동에 대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 가시는 듯...
김송희 학생이 여운 대표님께 감사의 꽃다발을 안겨 드렸습니다.
김원희 학생이 장학생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다가, 울컥 눈물이 쏫아져 말을 잘 잇지 못했습니다.
저와 운경행님에게 내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원희의 어머니 김영숙님께서 학부형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김주명군의 아버지 김병욱님께서도 학부모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운경행 홍인숙님이 축하와 감사의 케잌을 준비해 주셔서, 함께 촛불을 소등하며 감사의 박수를 쳤습니다.
이어서 대화의 시간에는 여러 학생들과 내빈들께서 자유롭게 말씀들을 나누셨습니다.
이 사진은 강형진님께서 고경완 군과 누나 고두경 양이 어떻게 작은손길과 인연이 맺어졌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광문 학생이 작은손길 예술반을 다니면서 느꼈던 일들에 대해 말씀 드리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최진웅군도 작은손길 예술반을 다니면서의 소감과, 회원님들께서 배풀어 주신 도움에 대해 감사해 했습니다.
예술반의 언니인 김송희 학생도 예술반이 문닫음에 대한 아쉬움과 그간의 도움을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다함께 작은손길 마당으로 나가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들어와서 점심식사로 떡국과 운경심 장성화님이 준비해 온 호박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밥과 과일도 준비하여 함께 나눴구요.
공간이 협소하여 세 분은 창고 안에서 식사를 하셨네요.
강형진님께서 화환과 기념패를 촬영하시네요..ㅎ
감사패....근사합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예술반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 아쉬움에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10 여년간의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모든 따비(봉사활동)가 종료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날은 행사 진행과 뒷정리 등으로 정신없이 하루가 갔습니다.
막상 며칠이 지나 행사일지를 쓰면서는 문득 문득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이제사 실감이 나나봅니다.
무슨 말로도 표현 하기가 어려운 지금의 서운함과 뿌듯함....저 뿐만이 아니라 작은손길과
인연지으신 많은 분들의 마음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8일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그리고 사무국장) 제영 석명용 두손모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