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카페인 섭취법은? ‘권장량 준수’
직장인 박모(22.여)씨는 졸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습관화가 됐다. 그렇게 마시는 커피는 하루 4-5잔이다. 박씨는 “커피를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이제는 커피를 먹지 않으면 더 피곤 한 듯한 기분이 들어 끊임없이
섭취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바쁘고 피곤한 현대인들은 커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커피를 먹으면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인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카페인에 의존하면 오히려 불안해지고 불면증으로 인해 더 피곤해진다고 말한다.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은 에너지 드링크, 초콜릿, 차 등 다양하지만 식약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한 기여한 주요 식품은 성인은 커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밝힌 성인 카페인 하루 권장량은 400mg 이하이다. 이는 커피
2-3잔에 해당하는 양이며, 만약 이를 초과할 시에 부작용으로 위장병, 불면증, 뼈 기능 악화, 혈액
순환 저하 등의 부작용을 가지고 올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두통을
일으키며, 심장 박동 수를 증가시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혈압을 상승시킨다. 따라서 심장병 환자는 카페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조금만 섭취해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춘천의 H대학교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하루 커피 섭취량이 3-4잔이 36%(18명), 2-3잔이 24%(12명), 1-2잔이
26%(13명) 1잔 미만이 14%(7명)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커피를 섭취하는 이유에는 스트레스 해소, 수면을 줄이기 위해, 집중을 하기 위해 등 생활을 위한 섭취가 많았다. 또한 춘천시 대학가 앞 커피전문점 직원은
“하루 평균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150잔이 판매된다. 카페인이
들어가 있지 않은 메뉴보다 카페인이 들어간 메뉴가 더 인기가 많다. 아메리카노에는 에스프레소 샷 2개가 들어가는데 이에 샷을 7번 더 추가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밝혔다. 커피 추출액 1회 제공량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107.7mg인데, 커피 추출액을 여러 번 추가하여 먹게 된다면 하루
권장량 카페인을 훌쩍 넘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한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권장량을 넘어선 카페인 섭취는 많은 부작용을
가져오지만, 권장 카페인 양을 준수하며 카페인을 섭취할 시에 피로개선,
대사량 증가, 지방분해, 각성효과로 인한 우울증
감소, 유방암, 간암 등 암 예방 등의 다양한 효능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효능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정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최솔지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