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 했었지, 왠 일일까... 5일간(5/11~15)의 추적ㅎㅎㅎ...
11일(금) 오전에 유성구 북스타트로 노은도서관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하는 북스타트 코리아 이경근 실장님, 북스타트 코리아의 하는 일이 훌륭한 일이라 저도 적극 참여(대전 충남 상임위원으로). 이 날도 시작할 때와 중간에 책 몇 권을 읽어드렸죠^^
11(일) 오후 13시 30분 쯤부터 우송대학교 다문화센터 지도교사를 계룡문고 갤러리로 초청하여 연수를 했슴다. 시간이 없어서 점심을 북카페서 빵으로 때웠죠. 이 분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열심히 격려해 드리고 책 읽어주기가 매우 중요하단 이야기를 책 읽어주며 소개하며 근거 자료도 충분히 제시하며 열심히 했사와유ㅜ~^^
어머니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로 운영되어가는 짝꿍마을어린이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 저녁 때 참석하여『왜요?』,『늑대다! 』등 몇 권의 책을 읽어주어 즐거운 잔치집에 난리법석(?)ㅎㅎㅎ
토요일(12일) 오전 시간에 견학온 대청중학교 1학년 도서반 아이들. 담당 선생님의 인솔로~ 열심히 책 읽어주고 책 이야기 서점 이야기 등을 해주다 점심에 라면 사준다니까 아이들 눈이 똘방똘방~~~ 책 읽어줄 때도 집중집중ㅎㅎㅎ
약속대로 분식 집에 도착하여 두 테이블 모두 읽어주었지요. 따라온 한 엄마도 함께 "왜요? 왜요?..."ㅎㅎㅎ 식당 주인도 ㅎㅎㅎ
13일(일요일)엔 교회에서 봄나들이 야외예배를 무주군 부남체육공으로~~~ 재밌는 게임도 하고... 마지막 빅(?)게임인 축구 한 판... 세 골 어시스트에 골든 골 작렬! 이건 완전 MVP건만 알어주는 이 없어 혼자서 자랑만 며칠 째 늘어놓고 있사와유ㅜ~~~
축구 게임 끝나고 돌아오기 직전에 공원에서 "늑대다! 늑대다!..." 늦둥이는 아빠 무릎을 꼭 차지하고^^
알모에서 축구 한 판 열면 현란한 개인 묘기를 보여줄 수도 있는데...ㅎㅎㅎ 진짜루~~~
어제부터 서점 가까이 있는 대흥초등학교 전체 20학급 중 14개 반(신청한 반만) 책 읽어주기 시작, 5학년 2,3반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모습임닷! 끝나고 기념촬영도 찰칵! 찰칵! 이 학교도 '왜요초등학교' 교명이 바뀔 가능성(?)이 보였죠. "왜요? 왜요?..". 하면서 난리법석이었으니까욤ㅎㅎㅎ
14일(월) 아침 영업부장 조회 끝나고 조회시간 책 읽어주기 시작... 우리 직원에게 지난 주부터 집중적으로 틈만 나면 읽어줍니다. 어찌나 감동하는지 오히려 내가 감동하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좀 소홀한거에 대한 반성도 공개적으로 하고... 분위기 좋았었는데 사진은 좀 경직된 모습~ 으~ 아쉬워랑ㅎㅎ
근데 아침 문열기 전에 오신 손님도 집중하며 들었지요. 가실 땐 기쁨 가득 안고서요ㅎㅎㅎ
14일(월) 오후엔 중구보건소에 들러 매월 1회(정례화 - 임산부를 위한 자녀독서교육에 대한 안내(짧은 강좌)를 이렇게 자원봉사로 했슴다. 자녀교육에 준비된 부모- 최고로 중요한 것인데... 나부터 후배(?)들에게 다가갑니다. 책 고를 때(어도연 목록까지 소개하며) 왜 책을 조금씩 좋은 책으로 잘 골라 사고 반복해서 즐겁게 읽어주고 서점과 도서관을 잘 활용하고... 실컷 놀리고... 간절히 부탁하고 알려주고 왔슴다. 임산부는 물론이고 담당 공무원도 절대 공감! 큰 소득임다. 널리널리 시급히 퍼뜨려야 하는데... 알모가 앞장서시와유~~~ㅎㅎㅎ
15일(화) 서울 관악구청에서 관악구 새마을문고 명예사서 교육을 오전에 2시간 정도 했지요. 책 읽어준 것만 해도 40여 분을 넘게 읽어준 것 같아요.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관악구과 가장 살고싶은 동네가 되었으니 어쩌죠ㅎㅎ 그동안 실천하고 꿈꿔오던 것들 - 내 삶의 이유- 를 관악구는 대부분 하고 있으니까욤ㅎㅎㅎ
아렇게 바쁘게 살다보니 한 동안 뜸했었죠~~ 그래서 이제 올립니당(보고합니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왠 일일까 궁금했었나용~~~~~~~~~~~~~
책과 함께 활짝 웃는 사회를 만드는데 저와 계룡문고를 도구로 써주시면 무한 감솨^^
첫댓글 와, 보기만 해도 열정이 팍팍 느껴집니다.
늘 땡큐~~큐이옵니다♥♥♥
웬일일까 궁금했습니다. 책과 함께 활짝 웃는 사회 감동입니다.
책아빠님, 도구란 말이 걸립니다.
어찌 감히 이리 훌륭하신 분을 도구란 쓸 수 있단 말입니까?
아~~~~~~
저도 오늘부터 책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읽고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남들이 미쳤다고 흉보지나 않을지 잘 할 수 있을지...
이런 한심한 생각들을 하느라 실천을 못하고 있사옵니다.
책아빠님... 용기를 주시옵소서.
강물님이 꽃입니다 아주 아주 아름다운 꽃!!!^^
욕먹고 의심받고 사는 삶도 괜찮던데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흔들리며 피는 꽃/도 종 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는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랴
** 너무 교훈적이었낫ㅋㅋ
강물님 멋져요!^^
이 멋진 도구를 어떻게 써먹을까?
아까워서 함부로 쓸 수도 없고...... 흠~
안쓰면 존재 이유가 없으니 외계제국으로 갈라유ㅠㅠ~~~~~~~~ㅋㅋ
책아빠님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위적 거리며~~~ㅋㅋ
오늘 열어 본 메일(북스타트)에 책아빠님이 등장~전국적으로다가 인기 폭발입니다. 짝짝짝!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고라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