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분위기가 뭐이래?
위하여! 한잔하세
기운내! 이친구야
*분위기(雰圍氣)-어떤 대상 또는 그 주변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
다의적인 단어이지만 대개 주위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어떤 것을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 예상이나 느낌을 지칭한다. 분위기를 파악하느냐 못그러냐는 사회 생활의 중요한 척도이다. 이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숙명이며, 대부분의 사람은 본능적으로 분위기를 파악한다. 따라서 분위기를 아예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존재를 인정 못 받을 수 있다.
또 주변의 공기나 기운, 공감각적 자극들에서 오는 주위의 경험을 '분위기'라 표현하기도 한다. 이 때 말하는 분위기는 대개 단편적인 상호 작용으로 끝나는데, 자신이 어떤 작품이나 공간에서 받는 느낌만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때 말하는 분위기는 독특한 개성이 있을수록 더 뇌리에 깊이 남는 특징을 가진다.
영어권에서는 공기, 대기를 의미하는 'Atmosphere'로 적혀 있지만, 느낌을 의미하는 'Feeling'으로도 종종 사용되는 예를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 어학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예문에서도 분위기를 대체하는 단어로 기재되어 있다.
한편으로 'Mood'라는 단어도 같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Mood 역시 Feeling과 같이 어떤 기분을 표현할 때 종종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소개팅sogaeting 무드가 이상하다.' 등의 영어 예문에서 분위기를 대신 표현하기도 한다. 영어권에서 '분위기'라는 단어를 '감정', '기분'이란 단어로 일부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어권 사람들이 분위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엿볼 수 있는 부분.
또 상기했다시피 분위기는 雰圍氣, 즉 한자어이다. 雰圍氣에서 맨 앞의 雰는 눈 날릴 분, 圍는 에워쌀 위, 氣는 흔히들 다 아는 기운 기 자이다. 맨 앞의 '눈 날릴 분' 자 때문에 해석이 헷갈릴 수 있는데, 雰에는 '눈이 날리다'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안개, 서리, 기운, 먼지와 같은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직역하면 '기운이 에워싼 기운', 의역하면 '어떤 보이지 않는 기운으로 에워싸여 있는 기백이나 힘'을 의미한다. 한자가 어렵다 보니 이런 뜻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출처: https://blime.tistory.com/1330 [블로그 라임:티스토리]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내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진짜 상상도 못한 분위기여서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요. 내부가 전체적으로 새하얗고 천장이 높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통창뷰가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
카운터 앞쪽에는 이렇게 물이나 접시, 포크 등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피아자는 전체적으로 3구역으로 나눠져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 보여드렸던 안쪽 구역, 노란 지붕(?)이 있는 중간 구역, 야외 테라스 구역 이런식으로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많아서 유럽의 작은 정원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다 잘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끝내주니 분위기도 정말 괜찮았네요 👍 저는 이 날 맑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쪽에 착석했습니다.
피아자의 메뉴판 입니다. 커피나 디저트 등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도 일반적인 메뉴들도 있지만, 이곳은 브런치카페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 날 브런치를 즐기러 왔기 때문에 우삼겹 크림 파스타와 스파이시 라자냐를 주문했구요. 음료는 복숭아 아이스티를 골랐습니다.
피아자는 선결제 주문 방식인데요. 메뉴판을 받고 메뉴를 정했다면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주문한 메뉴는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잠시 후 주문한 음료와 음식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피아자는 피클을 기본적으로 주지 않고 요청시에만 준다고 하는데요. 저는 나중에서야 알아서 피클 없이 먹었지만 여러분들께서는 필요하신 경우 꼭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음료부터 바로 한 입 먹어봤습니다. 아무래도 브런치와 함께 즐길 무난한 음료로 주문한거라서 특색있는 맛을 느낄수는 없었지만, 밍밍하지 않고 진한 아이스티라 좋더라고요.
스파이시 라자냐도 먹어봤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확실히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라자냐였는데요. 최근 들어 라자냐에 푹 빠져서 자주 먹고 있는데 최근 먹었던 라자냐 중에서도 이곳이 정말 최고로 맛있었던 것 같네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역시 매콤한 맛이 추가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
다음으로 우삼겹 크림 파스타도 먹어봤는데요. 비주얼도 좋고 꾸덕한 크림 소스에 탱글한 면발이 만나니 정말 괜찮았습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그런 파스타인 것 같더라고요 😊
우삼겹도 듬뿍 들어있고 너무 맛있어서 쉬지않고 계속 먹었는데요. 분위기만 좋은게 아니라 음식도 훌륭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 이렇게 대구 평리동에 있는 피아자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왔는데요. 음식 맛도 좋고 유럽 감성이 마구 느껴지는 분위기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곳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대구에서 갈만한 브런치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피아자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추드릴게요 :)
직접 방문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처: https://blime.tistory.com/1330 [블로그 라임:티스토리]
첫댓글 사용 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