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 섬투어 4박5일(6월14일~18일)
잔지바르 1일차(6월14일)
아디스아바바 볼레 공항에서 10시25분 출발인데 그러면 호텔 숙소에서 7시30분에 출발하면 되는데 아침 6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아마도 생각건대 다른 손님들이 일찍 6시에 출발해야하는 승객이 있어서 같이 한꺼번에 공항까지 픽업해 줄려고 그러는 것 아닌지 궁금하다, 우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고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것이라서 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불평을 할 수가 없다,
잔지바르 키사우니 공항에는 킬리만자로 공항을 경유하여 14:50분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마치고 나오니 호텔(Tembo House Hotel)측에서 보내준 택시가 나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사전에 호텔측에서 안내를 받았을때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요금이 1인당 15불(1per15$)이라고 안내를 받아서 기사에게 40불에 호텔까지 가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가 호텔앞에서 내리고 요금 40$를 주는 것을 호텔 직원이 본 것이다,
호텔 직원이 택시기사에게 40$ 받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며 15$만 받고 25$은 돌려주라고 한 것 같다, 그래서 택시기사가 잘못 받은 것 같다며 25$을 돌려준다, 여행하다보니 이런일도 있다,
호텔에서 체크인을하고 룸을 배정 받았는데 우리는 본관 뒤쪽에 있는 별관 룸이다, 해변가 본관에 있는 룸은 요금이 비싼것이고, 우리는 예산을 절약하다 보니 저예산(low-Budget)룸을 선택해서 그런 것 같다,
호텔앞 비치로 나갔다, 사람들이 호텔앞 비치에서 놀고 있다, 우리도 구경을 하면서 비치를 걸어서 페리 터미널까지 갔다온다, 저녁에는 스톤타운 야시장에서 해산물 문어구이 등 몇가지를 시켜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해질 무렵이 되니 야시장에는 한두 사람씩 자판을 설치한다, 그리고 저녁에 팔 음식들을 준비한다, 자판은 우리나라 명동이나 남대문시장의 길거리에 파는 것과 같은 형태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종류의 음식을 먹어보아야 하는데, 한꺼번에 몇가지 음식을 많이 시키니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니, 다른 여러 종류의 음식 맛을 볼 수 없었다,
잔지바르 2일차(6월15일)
향신료 투어를 간다, 어제 호텔에 문의하여 4명이서 60불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시간을 맞쳐 호텔로 가서 조금있으니 투어차량이 온다,
차량은 15인승쯤 되는데 투어인원은 우리들 포함해서 13명이다,
스톤타운에서 약13km 떨어진 곳에 30분 정도 달려서 키짐바니 초등학교 옆(Kizimbani Primary School) 향신료 농장(Spice Farm)에 도착했다, 농장에 들어가니 열대우림 같이 숲으로 우거져 있다, 향신료 가이드가 투어객을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 종류의 향신료 나무 열매와 잎을 따서 하나 하나 설명을 하고 체험을 하도록 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접하지 않는 여러 가지의 열매와 나무닢을 맛을 보고 냄새를 맡으니 속이 니글거린다, 투어가 끝날 무렵에 가이드가 레몬을 나무에서 따서 한조각씩 준다, 이것을 먹으니 속이 좀 시원, 후련, 깨운해진다,
잔지바르 섬의 향신료 투어는 저렴하고 해볼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어가 끝나고 숲속의 한 민가에 데리고 간다, 거기는 향신료와 향수를 현지에서 만들어서 관광객들에 판매하는 집이다, 그 사람들의 생활 환경이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하면 굉장히 열악하다, 그래서 가엷은 느낌이 들어서 별로 필요가 없는 물건도 하나씩 사준다, 다음은 향신료 농장 주변 어느 민가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 방으로 들어가니 탁자나 의자도 아무것도 없는 방이다, 투어객이 방에 빙둘러 앉는다, 식사가 나왔는데 밀가루 부침개 같은 것,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밥, 카레 같은 소서 세가지다, 이것을 각자 쟁반에 담아서 먹는 뷔페식이다, 주변 환경과 음식의 모양으로 봐서 별로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래도 조금 먹어야 하겠기에 쟁반에 담아서 조금 먹었다, 다른 일행들도 조금씩 먹는다, 점심을 먹고 모두 차를 태우더니 어디로 또 데리고 간다, 우리는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만 간다, 농장에서 20여km떨어져 있는 Mangapwani에 있는 노예 유적지에 도착했다, 동굴안을 들어가서 구경하는데 1불이란다, 들어가보니 후덥지근한 열기가 심하여 깊숙이는 못들어가고 입구에서만 바라보았다, 옛날 아메리카 사람들이 총칼을 들고와서 아프리카 흑인들을 여기에 가두고 학대하고 하여, 노예시장(Slave Market)으로 팔아 넘겼다고 생각하니 끔찍한 생각이 든다, 이 산호 동굴이 바다까지 통한다고한다, 망갑와니(Mangapwani)에 있는 해변 비치에서 1시간 수영하면서 쉬었다 간단다, 비취는 크지는 않은데 사람들이 없어 한가하다, 한쪽 끝에는 중간정도의 크루즈가 있는데 폐선인지 난파선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루 투어에 1인당 15불을 주고 향신료 투어만 하고 끝나는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투어에 점심주고 15불이면 싼편이다,
잔지바르 3일차(6월16일)
어제까지 스톤타운(Stone Town)에서 일정은 끝나고, 오늘 부터는 능위(Nungwi) 일정이 시작된다, 엇그제 호텔에서 소개해준 택시 기사에게 잔지바르섬 해안도로 일주와 능위 숙소(Baraka Beach Bungalows)까지의 투어 예약을 해놓았는데, 약속한 시간에 호텔앞에서 기다리니 택시가 나타나질 않는다, 투어 요금을 깍아서 그런지, 우리 보다 돈을 많이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런지 호텔에서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안된다,
할수없이 호텔에 이야기를 해서 다른 택시를 불렀다, 어제 하루종일(One day) 80불에 예약한 택시가 오지 않아서 그런데 80불 주겠다고 하니 90불을 달라고 한다, 몇번을 이야기해도 깍아주지 않아 90불을 주기로하고 차량에 캐리어를 싣고 출발했다, 이 차량은 우리들이 하루 종일 전세를 낸거나 마찬가지이니 가면서 과일가게도 들러서 과일도 사고, 좋은데 있으면 구경하면서 간다, 먼저 스톤타운에서 50km를 달려서 파제(Paje)에 도착했다, 잔지바르 섬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떠있는 가장 아름다운 섬 답게, 파제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에 연한 비취색의 바다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잔지바르에서 능위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해변이다, 여기서 수영할 사람은 수영을하고, 그늘막에서 쉴사람은 쉰다,
일본식 국수를 맛있게 한다는 파라다이스 비치 리조트(Paradise Beach Resort)를 기사에게 부탁해서 찾아간다, 파제에서 자동차로 1시간 달려서 리조트에 도착하여 프론트에 가서 물어보니 그런 것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다른곳으로 갈수도 없고해서 레스토랑으로 가서 식사를 주문해서 먹는다, 리조트는 바로 해변가에 있는데 동남아 어느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인데 아름답고 특색있게 구성되었다, 식사를 끝내고 리조트를 둘러본 다음 해안도로를 따라서 위쪽 숙소가 있는 방향으로 간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경치 좋은 바다가 보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해안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도로는 바다에서 100m~200m 정도 떨어져서 계속 이어지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바닷가 산비탈로 도로를 만들어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데, 여기는 지형이 평지이고 도로 좌우로 나무들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저녁 해질 무렵에 숙소(Baraka Beach Bungalows)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하고 룸을 배정 받아 짐을 옮겨 놓고 해변으로 나왔다, 숙소에 체크인 하면서 내일 투어할 넘바섬(Mnemba Island) 호핑투어와 공항까지의 택시요금을 알아 보았다, 여기까지 타고온 택시 기사가 요구하는 금액과 별차이가 없어 같은 값이면 그 기사한테 하기로했다 호핑투어 1인당25불, 공항 드롭 30불 이렇게 55불로 딜 하기로 했다,
숙소 레스토랑도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넘어가는 석양이 노을과 함께 무척 아름답다, 숙소 방갈로 해변 좌우로 전부 레스토랑과 기념품 샵이다, 우리는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다가 어느 한 집을 선택해서 씨푸드를 주문하여 저녁을 먹는다,
잔지바르 4일차(6월17일)
아침을 먹어러 7시에 해변가 레스토랑으로 나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다니는 사람과 레스토랑에도 사람들은 우리들 뿐이다, 숙소 메니저가 나와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망고주스를 한컵준다, 그후 조금 있다가 샌드위와 오무라이즈가 깔끔하게해서 나온다, 오늘 넘바섬(Mnemba Island)호핑투어(Hopping tour) 할려고 수영복과 카메라등 간단하게 준비하고 나온다, 호핑투어 시작은 숙소 바로앞 해변에서 배를 타고간다, 우리들이 타고갈 배는 조금크서 해변까지 못들어오고 조그만 보트를 타고 조금 나가서 바쿼 타야한다, 배는 돗을 단 목선이다, 바닷물이 많이 출렁인다, 그래서 배가 파도에 따라 춤을 춘다, 넘바섬까지는 약13km로 가는 도중에 배가 너무 많이 흔들려 배멀미 하지 않을지 걱정이다, 가는 길 인도양 바다의 모습은 연 녹색 비치색 바다물이 바닥까지 투명하게 훤히 들려다 보이는 것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나미비아 돌고래 투어때 보지 못했던 돌고래도 보았다, 아쉽게도 한번 튀어 오르더니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배멀미를 하지 않을려고 배가 움직이는데로 같이 움직이었는데도 속이 좋지않다, 아마도 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고정시킬 때 균형감각이 흐트려져서 그러한 현상이 오지 않았나쉽다, 넘바섬 가까이 와서 배가 멈추고 닻을 내린다, 여기서 스쿠버 다이빙을 할 모양이다, 바닷물 색깔은 연한 푸른 비치색인데 바닥까지 투명하게 다보인다, 나도 오리발을 착용하고 물속에 뛰어 들었으나 물이 출렁거려 몸을 잘 가누지 못하겠다, 물속에서 조금 있다가 힘들어서 금방 나왔다, 모두들 1시간여 동안 스쿠버를하고 전부나와 해변 백사장으로 나간다, 백사장에서 점심을 먹을 모양이다, 스쿠버를 하는 동안 선원 한사람이 먼저 나와서 음식 준비를 하고 있다, 하얀 백사장위에서 호일를 깔고 참치를 굽고 있다, 그리고 밥과 야채, 과일 한조각을 접시에 담아준다, 나는 속이 울렁거려서 점심 먹는 것을 포기하고 과일 수박 한 조각만 먹었다, 이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간다, 모두들 배를 타러간다, 돌아 갈때는 닻을 올린다, 엔진을 끄고 닻을 올려 바람에 의하여 배가 아주 천천히 조용히 움직인다, 그러니 배가 흔들림이 없이 조용히 바다위를 나아간다, 넘바섬쪽으로 갈때에는 배가 너무 흔들려서 주변 구경을 별로 하지 못했는데, 돌아 갈때에는 흔들림없이 조용하여 능위 해변의 리조트와 인도양 바다를 천천히 감상하면서 숙소 앞 해변까지 왔다,
잔지바르 5일차(6월18일)
아루사가는 비행기가 11시에 출발하니 여기서 8시에는 출발해야한다,
모든걸 준비해가지고 레스토랑에가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1시간을 달려서 공항에 도착했다,
잔지바르 공항 국내선 터미널은 규모가 작았다, 우리나라 시골 버스터미널 정도 된다, 국내선 비행기 역시 30여명 탈수 있는 소형비행기이다, 아루사 공항에 도착하니 3박4일 동안 세링케티 투어를 할 여행사에서 픽업을 나왔다, 차량을 타고 일단 여행사 사무실로 가서 3박4일간 여행비 1,050불을 지급하고 숙소 호텔(Arusha Crown Hotel)로와서 체크인 하고 휴식을 취한다, 잠시 쉬었다가 호텔 주변 시장을 둘러 보았다, 시장은 옛날 재래시장인데 시장내의 가게들이나 길거리 노점상에서 만드는음식이나 모든 것들이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내일 2박3일 세링게티 사파리 투어를 하기위해 새벽 5시에 출발한다,
그래서 사파리 투어 차량이 호텔로 픽업오기로 했다, 새벽4시 기상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